'혹사 우려' 황의조 "국가대표는 영광, 회복에 더 신경 쓰겠다"

허윤수 2021. 9. 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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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일정 속에 혹사 우려가 제기된 황의조(29, 지롱댕 드 보르도)가 몸 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보르도는 25일(한국시간) 스타드 렌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단 대표로 참가한 황의조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지난여름에는 와일드카드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고 A대표팀 소속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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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빡빡한 일정 속에 혹사 우려가 제기된 황의조(29, 지롱댕 드 보르도)가 몸 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보르도는 25일(한국시간) 스타드 렌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단 대표로 참가한 황의조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이자 3골을 몰아넣은 활약상과 대표팀을 오가는 빠듯한 일정, 이적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지난 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포를 터뜨렸던 황의조는 “개인적으로도 기분 좋은 골이었다. 하지만 팀이 이기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생테티엔전, 몽펠리에전 모두 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이 올라왔다. 하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 팀 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많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의조는 최근 몇 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특히 지난여름에는 와일드카드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고 A대표팀 소속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을 소화했다. 여기에 장거리 비행과 소속팀 일정까지 해내다 보니 몸이 이상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선수로서 많은 경기를 뛰고 나라를 위해 뛰는 건 영광이다. 축구 선수로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개인적으로 회복에 신경을 더 쓰는 게 중요한 거 같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이슈는 단연 이적이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12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자연스레 많은 팀이 관심을 보냈다. 그러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보르도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황의조는 “선수로서 최대한 내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적에 관여할 건 아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팀에 남았다. 다른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고 지금 상황과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잔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보르도는 3년간 뛰었던 팀이고 좋아하고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보르도는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시달렸다. 그러나 최근 황의조의 득점포가 터지며 1승 1무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황의조는 “시작을 늦게 했을 뿐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팀이다. 팀 적으로 더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하나로 더 뭉쳐서 많이 뛰고 한팀으로 공격하고 수비한다면 좋은 선수가 많기에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라며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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