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누누 "특별한 아스널전, 긍정적인 부분 이어갈 것"

[뉴스엔 김재민 기자]

누누 감독이 라이벌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경기 연속 1-0 승리를 기록한 토트넘은 이후 리그 2경기에서 연이어 0-3으로 완패해 리그 7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은 개막 3연패 후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라이벌 아스널을 6라운드에서 만난다.

두 팀 모두 지난 시즌부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라이벌전 승리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전한 인터뷰에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다른 경기가 아니다. 우리와 팬들에게 특별한 경기다.힘든 경기가 될 것이고 어려운 경기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며 라이벌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힘든 경기를 예상하고 우리가 극복해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야 하고 잘해야 한다. 좋은 경기력은 우리 경기에서 올바른 밸런스를 찾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리그 3연승을 달리면서도 경기력에 의문 부호가 따랐고, 이후에는 결과도 얻지 못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승부차기로 승리했지만 전후반 90분을 2-2 동점으로 마친 울버햄튼과의 리그컵 경기를 포함한다면 벌써 4경기 무승이다.

누누 감독은 "우리가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세트피스, 실점 패턴, 특히 경기 중 모멘텀을 가졌을 때다. 우리에게 주도권이 있을 때 상대를 지배하고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상대가 다시 경기에 돌아올 수 있도록 허용했다"며 "발전할 부분이 많지만 지난 경기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이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 대해서는 "선수들은 각자 모멘텀이 다르다. 우리는 조심스러워야 하고 그들을 잘 통솔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빠르게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사진=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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