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잡으면?..이재명 "기득권 해체"·윤석열 "故이영곤 같은 분에 도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5일, 나란히 대권을 잡으면 펼치려는 정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풀어 놓았다.
윤 전 총장은 "'정치'라는 게 무엇이겠는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은 뒤 "이영곤 원장처럼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 어려운 이들에게 기꺼이 손을 내미는 분, 이런 분들이 더 존경받고, 하시는 일을 더 잘하실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는 것 아닐까"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여야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5일, 나란히 대권을 잡으면 펼치려는 정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풀어 놓았다.
이 지사는 최근 '대장동 택지개발'건으로 자신을 몰아 세우고 있는 야당 등을 의식해 "토건기득권 세력을 뿌리뽑고 불로소득을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전 총장은 "교통사고간 난 이를 도우려다 변을 당한 고(故) 이영곤 원장 같은 분이 존경받고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정'이라는 똑같은 무기를 이 지사는 기득권과의 싸움에, 윤 전 총장은 불의와의 싸움(의로운 이를 돕는)에 사용하겠다는 뜻이다.
◇ 이재명 "기득권 꼼수를 기득권 해체· 불로소득 환수라는 정수로"
이 지사는 "저의 삶은 원칙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며 온갖 저항과 반발에도 한 걸음 한 걸음 개혁의 길을 열어온 것"이라며 대장동 논란은 "국민의 삶을 둘러싼 잘하기 경쟁 대신 헐뜯기 경쟁으로 정권을 잡아보겠다는 ‘꼼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 "이번 대선을 토건기득권 해체의 출발점으로 삼는 ‘정수’로 받겠다"며 "기회를 주면 땀이 우선인 공정사회라는 새로운 길,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깨뜨린 정부로 기록되게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윤석열 "묵묵히 일하는 분, 의인이 존경받는 세상 만들겠다"
윤 전 총장은 "부친 묘소로 가던 중 교통사고가 난 것을 보고 사고 운전자를 도우려다 참변을 당한 고 이영곤 원장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이 먹먹했다"며 "고인은 형편이 어려운 환자는 사비를 털어 치료해 주시고 비싼 약값 때문에 어쩔 줄 모르는 환자에겐 대신 약값을 계산해 주신 그런 분이었다"고 애도했다.
아울러 "고인은 1998년부터 매주 3번씩 진주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를 진료해 왔고, 근무 여건이 열악하고 처우도 낮아 의사 사이에선 꺼리는 일인데도 20년 넘게 그 일을 해 왔다"고 추모했다.
윤 전 총장은 "'정치'라는 게 무엇이겠는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은 뒤 "이영곤 원장처럼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 어려운 이들에게 기꺼이 손을 내미는 분, 이런 분들이 더 존경받고, 하시는 일을 더 잘하실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는 것 아닐까"라고 답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엄마 집 비운 사이 성인 남친과 성관계, 중3 때 임신…남편은 교도소에"
- "성관계는 안 했다" 끝까지 우긴 아내…상간남에겐 "생리하면 돈 줄게" 문자
- 시아버지에 살가웠던 전혜진…"아내가 나 대신 교류" 故 이선균 전한 일화
- 9개월 아기 얼굴에 주먹질한 남편…아내 "세상 무너져, 이혼해야 하나"
- "티아라 아름, 남친과 함께 SNS 팔로워에게 금전 요구…피해자 여럿"
- '류준열과 열애 중' 한소희, 10여일 만에 SNS 폭풍 업로드…여전한 인형 미모
- '연기 중단' 최강희, 조개 전골 식당서 알바…"적성에 너무 잘 맞는다
- 이인혜 "모유 짜면 살짝 먹어봐…비린 맛 날까봐 고등어도 안 먹는다"
- 중학생 아들 중요부위 만지는 남편…'성추행' 말려도 "다 애정이야" 당당
- 이특 '김희철 게이' 지라시 20명 단톡방에 뿌리며 "희철이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