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고소득층 공략? "난 이재명처럼 부자 증오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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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나는 이재명 후보처럼 부자들을 증오해 본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부자에게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이라는 구호를 적은 뒤 "지난 대선에 이어 이것이 홍준표 정신을 관통하는 구호"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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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는 그렇게 어렵게 살았어도 이재명 후보처럼 부자들을 증오해 본 일이 없다”며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아 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그러나 제가 어릴적 부닥친 가난은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 가족은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 날수가 없었다. 한번 굴러 떨어진 나락에서 헤어날 수가 없었다”며 “그래서 서민에게 끝없이 일어 설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나라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자가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소비활동을 하고 세금만 제대로 낸다면 부자답게 살수 있는 나라가 되고 서민들이 국가의 도움을 받아 새롭게 일어 설수 있는 기회를 끝없이 가질수 있는 나라, 그리하여 정의가 강물 처럼 흐르는 나라, 그런 나라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다함께 잘사는 선진국 대한민국 그것이 홍준표가 꿈꾸는 대한민국”이라며 글을 맺었다.
홍 후보의 이같은 고소득층 표심 공략발언은 경기도 전도민 재난지원금을 추진하면서 소득과 무관한 경제·복지 설계를 강조한 이 지사를 견제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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