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어렵게 살았어도 이재명처럼 부자 증오하지 않아"

김동하 기자 2021. 9. 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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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대 학생회와 토크쇼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25일 “어렵게 살았어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처럼 부자들을 증오해 본 일이 없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부자에게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이 지난 대선에 이어 홍준표 정신을 관통하는 구호”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열심히 노력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아보고 싶었을 뿐이지만 어릴적 부닥친 가난은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 가족은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며 “그래서 서민에게 끝없이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나라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했다.

홍 의원은 “부자가 눈치 안 보고 자유롭게 소비활동을 하고 세금만 제대로 낸다면 부자답게 살 수 있는 나라, 서민들이 국가의 도움을 받아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끝없이 가질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홍 의원은 전날엔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은 감옥 갈 일이 아니라 상 받을 일”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수갑 받을 일이 아닌가”라고 맞받는 등 이 지사와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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