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카피닌자' 표절 논란에 국방공약 설계 48명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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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25일 '군복무자 주택청약 가점제' 등 국방 공약 설계에 참여한 인사 4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군복무자 주택청약 가점제 관련 공약은 MZ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치열히 토의하는 과정 등을 거쳐 만들었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윤 전 총장 측이 공개한 '국방정책·공약 의견수렴 및 인터뷰 명단'에는 국방정책자문단 8명, 국방포럼 정책·공약 자문회의 13명 등 48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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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25일 '군복무자 주택청약 가점제' 등 국방 공약 설계에 참여한 인사 4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약 표절' 논란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군복무자 주택청약 가점제 관련 공약은 MZ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치열히 토의하는 과정 등을 거쳐 만들었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윤 전 총장 측이 공개한 '국방정책·공약 의견수렴 및 인터뷰 명단'에는 국방정책자문단 8명, 국방포럼 정책·공약 자문회의 13명 등 48명이 포함됐다.
앞서 같은 당의 대선 경선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23일 TV 토론에서 '군복무자 주택청약 5점 가점 공약'을 띄운 후 "이건 제가 7월 초에 이야기한 공약과 똑같다. 숫자도 똑같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윤 전 총장 공약의 유사성을 비판하며 윤 전 총장에게 '카피 닌자'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지적키도 했다. 유 전 의원 측은 "윤 후보 측이 인터뷰 자료를 24일까지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가 말을 바꿨다"며 "거짓말은 공약 표절과 비교할 수 없는 후보 사퇴 사유"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에 "경선 토론이 공약 발표 선후 관계를 따지는 시비의 장이 아니라 건설적 정책 토론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캠프는 지난 6월부터 매달 공약의 준비 과정을 설명한 자료를 공개한 후 "윤 전 총장과 국민 캠프가 수십 차례에 걸친 대면, 비대면 토의를 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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