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15' 광주FC, 6년 만에 울산 잡으러 문수 왔다

노만영 2021. 9. 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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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2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K리그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제주전 몰수패로 벼랑 끝에 몰린 광주가 지난 6년 간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울산과 승부를 앞두고 있다.

광주가 울산을 잡았던 유일한 경기는 2015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경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주는 이으뜸과 이찬동 등 베테랑들과 김주공, 엄원상, 허율, 엄지성 등 젊은 선수들의 조화를 통해 6년 전 울산 문수에서의 기억 소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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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15 22R 울산 원정서 1-0 승리
당시에도 선발 출격했던 이으뜸, 이찬동
벼랑 끝 광주, 간절함으로 징크스 깰까?
지난 2015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경기에서 울산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김호남 선수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광주가 지난 2015년 7월 11일의 기억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까?

광주FC가 2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K리그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제주전 몰수패로 벼랑 끝에 몰린 광주가 지난 6년 간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울산과 승부를 앞두고 있다.

광주는 유독 울산에 약했다. 울산을 상대로 1승 6무 13패를 기록. 2015년 7월 11일 이후로  6년 간 승리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8일 치러진 제주와의 1-1 무승부 경기가 몰수패 처리되면서 승점 1점을 잃었다. 

지난 18일 제주전 당시 골을 기록한 김주공 선수

경기를 적게 치른 강원을 배제하면 또 다시 리그 최하위로 내려온 것이다. 더군다나 강등권 경쟁을 벌이던 FC서울이 감독 교체로 각성한 시점에서 광주의 추락은 더욱 뼈아프다.   

수세에 몰린 이상 6년 동안 계속된 울산 징크스를 깨는 것만이 유일한 탈출구가 될 것이다. 광주가 울산을 잡았던 유일한 경기는 2015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경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5년 경기 당시 울산 김태환 선수(좌)와 광주 안영규 선수(우)

당시 '광주 히딩크'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울산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광주의 아들' 김호남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결승골을 넣었던 김호남을 비롯해 파비오, 이종민, 여름 등이 팀을 떠났지만 이으뜸, 이찬동이 광주의 노란 유니폼을 입고 여전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광주FC 리빙레전드 이으뜸 선수

두 선수가 간직한 승리의 기억이 어린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이다.

광주는 이으뜸과 이찬동 등 베테랑들과 김주공, 엄원상, 허율, 엄지성 등 젊은 선수들의 조화를 통해 6년 전 울산 문수에서의 기억 소환에 나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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