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해 10월 이후 탈북난민 수용 '0명'

신선민 2021. 9. 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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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이후 미국이 수용한 북한 출신 난민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4년 북한인권법을 제정하고 2006년부터 탈북 난민을 받아들인 미국은 2008년에만 탈북민 37명의 난민 지위를 인정해 입국시켰지만 이후 탈북 난민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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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이후 미국이 수용한 북한 출신 난민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 미국 국무부 산하 난민심사센터(RPC)에 게시된 난민통계에 따르면, 2021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미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2004년 북한인권법을 제정하고 2006년부터 탈북 난민을 받아들인 미국은 2008년에만 탈북민 37명의 난민 지위를 인정해 입국시켰지만 이후 탈북 난민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었습니다.

2015∼2017년 각각 15명, 14명, 12명으로 10명 이상을 유지했던 미국의 탈북 난민 입국자 수는 2018년에는 5명으로 줄어들었고 이어 2019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명과 2명에 불과했습니다.

미국에 입국하는 탈북 난민의 수가 최근 급격히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북한 국경이 봉쇄되면서 접경 감시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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