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JTBC '인간실격' 세 번째 OST 주자
하경헌 기자 2021. 9. 25. 10:31
[스포츠경향]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JTBC 주말극 ‘인간실격’의 OST 세 번째 주자로 나선다.
김윤아는 JTBC 창사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의 세 번째 OST ‘붉은 꽃그늘 아래서’를 25일 오후 6시 공개한다.
‘붉은 꽃그늘 아래서’는 만돌린, 아코디언, 하모니카 등 다채로운 악기 사운드로 드라마 전편을 장식하고 있는 ‘인간실격’의 메인 테마 위에 가사를 덧붙인 곡이다. 김윤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두 주인공의 위태로운 감정선을 노랫말에 담았다.
여전히 서로를 똑바로 볼 자신이 없는 주인공들의 아슬아슬한 감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곡으로, 초반부의 응축되고 절제된 감정으로 시작해 점점 고조되는 사운드 위로 김윤아의 진심을 담은 목소리가 얹어지며 드라마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번 OST는 영화 ‘봄날은 간다’를 시작으로 김윤아와 오랜시간 음악적 파트너 관계를 이어온 조성우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김윤아는 인생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의 애환을 노래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전율을 선사할 전망이다.
JTBC 주말극 ‘인간실격’은 어둠 앞에 마주한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서사를 담은 작품으로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 등이 출연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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