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자 폭발, '하루 1102명 발생' 역대 최다

장충식 2021. 9. 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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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대를 넘어섰다.

하루 확진자 1천102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18일 547명, 19일 507명, 20일 502명, 21일 529명, 22일 548명 등 연휴 기간 500명대를 유지했지만 연휴 직후인 23일 70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하루만인 24일 1000명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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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나자 감염 폭증
전날 700명대에서 하루만에 1천명대 최다 확진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대를 넘어섰다.

경기도는 24일 하루 도내에서 110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에 가까운 514명(46.7%),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541명(49.1%)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 1천102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18일 547명, 19일 507명, 20일 502명, 21일 529명, 22일 548명 등 연휴 기간 500명대를 유지했지만 연휴 직후인 23일 70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하루만인 24일 1000명대를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의 여파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은 터라 당분간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81.0%로 전날(83.4%)보다 내려갔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35개 중 136개(57.9%)를 사용하고 있어 가동률이 전날(57.5%) 수준을 유지했다.

생활치료센터 12곳의 가동률은 77.2%로 전날(77.4%)보다 내려갔다.

부천지역 주간보호센터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부천시 한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 21일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나흘간 이용자, 가족, 종사자 등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포천시 섬유가공 및 육류가공제조업(누적 46명)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었고, 부천시 태권도학원(누적 34명) 관련해서는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천시 어린이집 및 유치원(누적 27명)·부천시 어린이집(누적 21명) 관련 확진자는 각 2명씩 추가됐다.

시군별 확진자는 성남시가 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산시 85명, 부천시 79명, 고양시 77명, 수원시 67명, 남양주시 65명, 의정부시 56명, 용인·안양시 각 55명, 평택시 51명 등 순이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79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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