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월드컵]'7회 임종찬 만루 싹쓸이 적시타' 한국, '내야수 실책 파티'에도 네덜란드에 8대7 대역전승

김진회 2021. 9. 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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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이 내야수들의 잇단 실책을 딛고 역전 드라마로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각) 멕시코 에스타디오 소로라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U-23 야구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7로 뒤진 7회 말 대거 5점을 쫓아가 동점을 만든 뒤 8회 말 승부치기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정민규의 끝내기 득점으로 8대7 대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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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 임종찬이 타격을 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이 내야수들의 잇단 실책을 딛고 역전 드라마로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각) 멕시코 에스타디오 소로라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U-23 야구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7로 뒤진 7회 말 대거 5점을 쫓아가 동점을 만든 뒤 8회 말 승부치기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정민규의 끝내기 득점으로 8대7 대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에는 내야수들의 잦은 실책에 속수무책이었다. 이번 대표팀에는 2022년 KBO 1차 지명된 현재 고교 3학년생들이 대거 포함됐다. 어린 선수들은 실수를 통해 성장하지만, 이날 실점 위기 상황에서 나온 실책들은 뼈아팠다.

한화 이글스 출신 선발 조 은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채 1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⅔이닝 동안 24개의 공을 던져 2안타 2볼넷 3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다만 야수 도움을 받지 못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마르티나 주니어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준 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반 데 산덴 토미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김도영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추가로 2실점하고 말았다. 김도영은 KIA 타이거즈에 1차 지명된 선수다.

0-4로 뒤진 4회 초에도 투수 김인범이 선두 캠프 타이리큐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수 SSG 랜더스 신인 고명준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이후 1사 만루 상황에서 세라자 델라노의 밀어내기 볼넷과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마르티나 주니어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콥스 맥스가 홈을 밟았다.

6회 초에도 실책으로 실점하고 말았다. 2사 만루 위기에서 LG 트윈스의 1차 지명 선수인 좌완 조원태가 미첼 션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정민규의 포구 실책으로 실점하고 말았다.

한국은 4회 말 추격에 성공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강동형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2루 주자 고명준이 홈을 밟았다. 이어 2사 1, 3루 상황에서 투수 폭투로 3루 주자 정민규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2-7로 끌려가다 7회 말 빅 이닝을 연출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강동형의 우전 적시타가 터진데 이어 임종찬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기세를 살린 한국은 무사 3루 상황에서 고명준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치기로 이어진 8회 말에서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무사 1, 2루에 주자를 놓은 상황에서 선두 정보근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상황을 만들었다. 박정현이 자동고의사구로 1사 만루가 연출됐고 이후 김도영이 1루수 땅볼을 쳤지만, 상대 1루수의 홈 악송구로 3루 주자 정민규가 홈을 밟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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