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북중 친서 교환..'공동의 투쟁' 밀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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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정상은 지난 9일 북한의 정권수립기념일을 계기로 친서를 교환하며 밀착 행보를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1면에 김정은 총비서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답전' 전문을 공개했다.
김 총비서는 답전을 통해 "나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을 짓부수며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이기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조중(북중) 사이의 동지적 단결과 협력이 부단히 강화되고 있는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북중 밀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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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중 정상은 지난 9일 북한의 정권수립기념일을 계기로 친서를 교환하며 밀착 행보를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1면에 김정은 총비서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답전' 전문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정권수립일 때 시 주석이 축전을 보낸 것에 대한 답신이다.
김 총비서는 답전을 통해 "나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을 짓부수며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이기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조중(북중) 사이의 동지적 단결과 협력이 부단히 강화되고 있는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북중 밀착을 강조했다.
신문은 2면에 '사회주의'를 찬양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위대한 어버이'를 모신 덕에 사회주의라는 고마운 제도 속에서 살 수 있다고 언급했다.
3면에서는 당 일꾼들이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인생의 보람, 도덕적 의무'로 간주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인민의 믿음'이 제일 고귀한 재부라며 당 일꾼들이 이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면에는 당의 교육중시 정책 이행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이에 공로가 있는 교원인 오철룡의 미담이 실렸다. 또 전국 각지에서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5면에서는 올해 농사 성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제작된 선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이달 초 진행된 정치국 확대회의의 주요 안건이었던 국토관리 정책 관철을 위해 "결사적으로 달라 붙자"라고 추동했다.
6면에서는 지방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소식이 실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기사도 게재됐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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