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400억 폭락' 최악의 먹튀, 1월에 떠날 수도..토트넘·아스널행

강동훈 입력 2021. 9. 25. 09:39 수정 2021. 9. 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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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역대 '최악의 먹튀'로 불리는 필리페 쿠티뉴(29)가 내년 1월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1억 5천만 유로(약 2,073억 원)를 기록하며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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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 역대 '최악의 먹튀'로 불리는 필리페 쿠티뉴(29)가 내년 1월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1억 5천만 유로(약 2,073억 원)를 기록하며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할 당시 리버풀과 끝이 좋지 못했지만, 이를 뒤고 하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그는 한껏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른 행보가 이어졌다. 쿠티뉴는 리버풀 시절 보여주던 날카로운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적응에도 실패하면서 긴 부진의 늪에 빠졌다. 첫 시즌 리그 18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진 않았지만, 이적료에 비하면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이후로도 부진은 길어졌고, 분위기를 바꾸고자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먹튀 논란은 계속됐다. 지난 시즌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을 사실상 통째로 날렸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을 해결하고자 고액 주급자 처분에 나섰고, 그중 쿠티뉴도 포함됐다. 그러나 비싼 몸값과 높은 연봉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적료를 대폭 낮추거나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는 등 갖은 방법을 총동원해도 협상조차 제대로 진행하지 못 했다. 결국 쿠티뉴는 올 시즌 팀에 잔류한 가운데 현재 3경기에 출전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처분에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며 답답함이 앞서던 찰나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내년 1월에 쿠티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과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쿠티뉴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현재 쿠티뉴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그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쿠티뉴는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가치가 3천만 유로(약 414억 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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