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2주 연속 우승 청신호' 김아림-지은희, 1R 공동 선두

김현지 2021. 9. 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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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컵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아림은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탔고, 7번 홀부터 9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김아림과 지은희는 캐서린 커크(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다.

고진영이 추격의 불씨를 지핀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김아림과 지은희가 공동 선두로 출발하며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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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컵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아림과 지은희가 대회 첫날 선두로 나서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아림은 9월 24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에서 치러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로 경기를 마쳤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아림은 10번 홀과 11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끌어올렸고, 16번 홀(파4)에서 버디 이후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단숨에 5언더파를 작성했다.

전반 홀 질주에 비해 후반 홀에서는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였다. 1번 홀(파4)부터 6번 홀(파3)까지 6개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김아림은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탔고, 7번 홀부터 9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베테랑 지은희도 우승 사냥에 합류했다. 지은희 역시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11번 홀에서 첫 버디 이후 12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아림이 버디와 이글을 낚은 16번 홀과 18번 홀을 모두 버디로 마치며 전반 홀에서 4언더파를 작성했다.

이어 후반 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내 5언더파가 됐다. 지은희 역시 막판 스퍼트를 냈다.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8언더파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김아림과 지은희는 캐서린 커크(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다. 4위를 1타 차로 따돌리며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는 유난히 한국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했다. 6년 연속 지켜오던 한 시즌 최다 우승국 타이틀도 내어줄 위기였다. 현재 1위는 7승을 수확한 미국, 2위는 5승을 수확한 태국이다. 한국은 지난주 고진영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로 1승을 추가하며 도합 4승으로 3위다.

고진영이 추격의 불씨를 지핀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김아림과 지은희가 공동 선두로 출발하며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분위기라면 한 시즌 최다승 순위 역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강혜지와 최운정, 전인지도 5언더파로 순항했다. 세 선수는 선두 그룹에 3타 차 공동 10위다. 뒤를 이어 신지은이 4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우승한 고진영은 버디만 3개 솎아내며 3언더파 공동 29위로 경기를 마쳤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은 2언더파를 작성해 박성현, 이정은, 이정은6 등과 함께 공동 44위다. (사진=김아림과 지은희)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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