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로잡은 K콘텐츠..비결은?

박효정 입력 2021. 9. 25. 09:25 수정 2021. 9. 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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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라마 '킹덤' '스위트홈'에 이어 '오징어 게임'까지,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있습니다.

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비결이 뭔지 박효정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뽑기' '줄다리기'까지, 삶의 벼랑끝에 선 사람들이 아이들 게임 한판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0TT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페트롤에 따르면 미국 드라마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인의 욕망과 좌절을 주제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에 감각적인 세트가 더해져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넷플릭스를 발판으로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흥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공개된 '스위트홈'은 미국 드라마 부문 3위에, '킹덤:아신전'은 세계 영화 부문 2위에 올랐습니다.

'승리호'와 '살아있다'는 영화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무엇보다 역량있는 영화감독과 제작자들이 넷플릭스로 유입된게 큰 요인.

넷플릭스는 내로라하는 국내 감독들을 영입한데 이어 올해만 한국 콘텐츠에 5,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한국적 스토리텔링의 신선함도 주요한 이유입니다.

좀비물에 사극을 결합한 '킹덤', 어린이 놀이에 데스게임을 결합한 '오징어 게임' 등 한국적인 소재로 보편적인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윤성은 / 영화평론가> "자본에 대한 비판이나 인간의 욕망과 좌절, 인생의 보편성을 지닌 주제를 깔고 있으면서 한국적인 배경, 반지하부터 해서 우리 문화권에서 하는 소꿉놀이 같은 것들을 해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팬데믹을 기점으로 넷플릭스가 막강한 플랫폼으로 거듭난 가운데, 한국 영화와 드라마 역시 세계 콘텐츠의 중심에 우뚝 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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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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