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보인 DB의 기대되는 오는 시즌

이재승 2021. 9. 25.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 DB가 프리시즌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기대 이상이었던 프리먼의 활약상DB는 지난 시즌에 외국 선수 구성에 난항을 겪었다.

돋보이는 토종 선수 전력프리먼이 정규시즌에서도 이와 같은 경쟁력을 뽐낸다면, DB의 이상범 감독이 꺼내 들 수 있는 카드는 훨씬 더 많아진다.

 프리먼이 시범경기에서의 모습을 잘 이어가고, 메이튼이 지난 시즌과 같은 공격력을 뽐내고, 국내 선수가 다치지 않는다면, DB는 준결승 진출 이상을 노릴 만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 DB가 프리시즌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DB는 지난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기대와 달리 아쉬움을 보였던 DB는 이번에 외국 선수 전력을 갖췄고, 국내 선수층을 다지면서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겨냥하고 있다.

 

DB는 오프시즌에 박찬희와 강상재를 데려오며 라인업의 다변화를 꾀했다. 

 

김태술의 은퇴와 김현호의 부상 공백이 있을 수 있는 백코트에 경험과 운영을 더했으며, 프런트코트에 강상재를 통해 높이를 다졌다.
 

강상재는 이번 시즌 중반 이후에 가세한다. 군 복무 중이기 때문. 강상재가 합류한다면 DB는 김종규, 강상재, 윤호영을 구축하게 된다. 

 

메이튼이 공격, 프리먼이 높이에 이점이 있는 만큼, 이를 잘 조화할 수 있는 최적의 선수 구성이다.

기대 이상이었던 프리먼의 활약상
DB는 지난 시즌에 외국 선수 구성에 난항을 겪었다. 계약 파기와 적응 문제로 제대로 외국 선수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 시즌 중에 합류한 얀테 메이튼을 주요 전력으로 낙점했으며, 수비 전문인 레너드 프리먼까지 앉히며 내외곽을 잘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 DB의 위력이 잘 드러났다. 메이튼이 입국이 늦었기에 컵대회에 나서지 못했으나 프리먼이 대회 내내 안쪽을 든든하게 책임지며 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우선, 프리먼은 충분히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네 경기에서 평균 25.8점 1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이 70%를 상회(.725)했을 정도로 대단한 위력을 떨쳤다.
 

상무와의 경기에서 23점을 올린 것을 제외하더라도 KBL을 뛰고 있는 여러 외국 선수와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는 외곽슛까지 두루 곁들였다.

돋보이는 토종 선수 전력
프리먼이 정규시즌에서도 이와 같은 경쟁력을 뽐낸다면, DB의 이상범 감독이 꺼내 들 수 있는 카드는 훨씬 더 많아진다. 시즌 후반이면 강상재의 가세로 인해 전력 강화까지 노릴 만하다.
 

당장은 프리먼과 메이튼이 중심을 잡는 가운데 김종규와 윤호영의 역할이 중요하겠지만, 외국 선수 검증을 마쳤고, 시즌 준비의 예열을 마친 부분은 여러모로 긍정적이다.
 

프리먼은 이번 대회에서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 자밀 워니(SK)과의 맞대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아직 프리시즌이라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경쟁력을 보인 부분은 틀림이 없다.
 

레너드가 안쪽에서 잘 버틴다면 DB가 허웅, 윤호영, 김종규가 힘을 내기 충분하다. 김현호가 돌아온다면 내외곽의 전력 균형도 맞춰질 전망이다.
 

새롭게 가세한 박경상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박경상이 공격에서, 박찬희가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줄 수 있기 때문. 

 

시즌을 치르는 내내 주요 선수의 큰 부상만 아니라면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도 남을 만하다.
 

프리먼이 시범경기에서의 모습을 잘 이어가고, 메이튼이 지난 시즌과 같은 공격력을 뽐내고, 국내 선수가 다치지 않는다면, DB는 준결승 진출 이상을 노릴 만하다.
 

사진_ KB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