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은행 '가상화폐 단속 강화'에 비트코인 가격 하락

유영규 기자 2021. 9. 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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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어제(24일)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 금융 활동'으로 규정하면서 엄격하게 단속하겠다고 발표하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표적인 가상화폐들의 값이 떨어졌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가상화폐는 법정 화폐와 동등한 법적 지위를 보유하지 않는다"면서 "가상화폐 관련 업무 활동은 불법적인 금융 활동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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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어제(24일)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 금융 활동'으로 규정하면서 엄격하게 단속하겠다고 발표하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표적인 가상화폐들의 값이 떨어졌습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 30분(한국 시간 25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코인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86% 하락한 4만2천907.5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엔 4만 9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회복한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가장 규모가 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8천75억 1천만 달러로 줄었습니다.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24시간 전과 견줘 5.82% 하락한 2천958.4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3천458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가상화폐는 법정 화폐와 동등한 법적 지위를 보유하지 않는다"면서 "가상화폐 관련 업무 활동은 불법적인 금융 활동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가 인터넷을 통해 중국 거주자에게 가상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차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올해 5월부터 가상화폐에 대한 단속의 고삐를 본격적으로 죄고 있습니다.

단계적으로 지역에 따라 가상화폐 채굴장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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