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더한 kt의 빅라인업이 갖는 기대

이재승 입력 2021. 9. 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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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오프시즌에 캐디 라렌을 데려와 골밑을 다진 kt는 김동욱까지 품으면서 외곽과 경험을 두루 보강했다.

 지난 시즌 kt는 외국 선수 매치업에서 열세를 좀처럼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kt는 '김영환-양홍석-김현민(김민욱)'이 뛸 때 뒤지지 않는 라인업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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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kt는 지난주에 열린 프리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KBL 컵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울 SK에 패하면서 아쉽게 결승에 진출하진 못했으나 기대감을 모으기 충분했다.
 

오프시즌에 캐디 라렌을 데려와 골밑을 다진 kt는 김동욱까지 품으면서 외곽과 경험을 두루 보강했다.
 

라렌은 지난 컵대회에서 어김없이 안쪽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 두 시즌에 비해 아쉬울 수 있으나 아직 시즌 시작 전이고 제대로 훈련을 한 시간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시즌이 시작되면 충분히 제 몫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라렌이 안쪽에서 중심을 잘 잡는다면, kt는 기존 장신 포워드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진다. 기존의 양홍석, 김영환이 중심을 잡는 가운데 상황에 따라 김현민과 김민욱이 들어온다. 여기에 김동욱까지 더해지면서 kt의 라인업은 훨씬 더 두터워졌다.
 

지난 시즌 kt는 외국 선수 매치업에서 열세를 좀처럼 극복하지 못했다. 시즌 중에 교체되어 가세한 브랜든 브라운과 클리프 알렉산더는 각각 수비와 공격에서 약점이 많았다. 이에 상황에 따라 기용하더라도 한계가 많았다.
 

그러나 오는 시즌부터 라렌이 안쪽에서 중심을 잡아준다면 국내 선수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외곽에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양홍석, 김영환, 김민욱이 동시에 뛰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
 

결정적으로 김동욱이 자리하고 있다. kt는 지난 시즌에 허훈의 뒤를 제대로 다지지 못했다. 드래프트에서 박지원을 호명했으나 경기 운영과 외곽 공격에서 모자랐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여기에 김동욱의 가세로 운영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김동욱은 많은 시간을 뛰기 어려우며, 백전 노장이라 수비에서 약점이 뚜렷하다. 이에 다른 토종 선수들이 김동욱이 뛸 때 수비를 메워줄 수 있어야 한다. 반대로, 라렌이 자리하고 있어 안쪽 공백은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에 kt는 ‘김영환-양홍석-김현민(김민욱)’이 뛸 때 뒤지지 않는 라인업을 자랑했다. 여기에 허훈이 경기를 확실하게 풀어줬다. 이제 라렌이 안쪽에서 중심을 잡고, 허훈과 라렌이 픽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갈 때 다른 빅포워드가 도와줄 여건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열쇠는 라렌과 김동욱이 쥐고 있다. 라렌이 지난 두 시즌 동안 창원 LG에서 보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가운데 김동욱이 지난 시즌까지 서울 삼성에서 보였던 포인트포워드로 얼마나 역할을 해줄 지가 중요하다.
 

사진_ KB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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