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지원자 특집] '저승사자의 후예' 고려대 정호영, 가능성은 '매우 충분'

김우석 2021. 9. 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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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의 후예' 정호영(189cm, 가드)이 신인 드래프트에 나선다.

정호영은 잘 알려진 대로 연세대와 안양 SBS(현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국가대표 주전 포워드로 활약했던 정재근 전 연세대 감독의 아들이다.

대학농구 관계자는 "정호영이 확실히 고등학교 때와는 달라졌다. 학년을 거듭하며 성장한 모습이 보인다. 장점인 슈팅과 돌파는 그대로이며, 자신의 약점을 조금씩 커버하고 있다.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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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의 후예’ 정호영(189cm, 가드)이 신인 드래프트에 나선다.

정호영은 잘 알려진 대로 연세대와 안양 SBS(현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국가대표 주전 포워드로 활약했던 정재근 전 연세대 감독의 아들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다. 폭발적인 운동 능력은 빼다 박았지만, 아버지는 인사이드를 중심으로, 아들은 2번 스타일의 농구를 펼친다.

경복고 시절 정호영은 슈팅 정확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대학에서는 완전히 달라졌다. 슈팅 정확도가 몰라보게 달라졌고, 거리를 가리지 않고 던지는 장거리 3점포는 그의 시그니처 플레이가 되었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바탕이 된 돌파력 역시 그의 가치를 높게 만들어주고 있는 하나의 기술이기도 하다.

학년을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주위의 평가도 다르지 않다.

대학농구 관계자는 “정호영이 확실히 고등학교 때와는 달라졌다. 학년을 거듭하며 성장한 모습이 보인다. 장점인 슈팅과 돌파는 그대로이며, 자신의 약점을 조금씩 커버하고 있다.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호영의 상대적 약점은 수비력이다. 웨이트 역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수비력은 공격 능력에 비해 약한 정도다. 최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보여지는 공통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웨이트 역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 

프로에서 지금의 성실함을 보인다면 서울 SK 오재현과 같은 케이스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지니고 있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농구 DNA 또한 그의 잠재력을 보장하는 요소로 보인다.

성장세와 잠재력에 있어 정호영을 능가하는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팀 별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분명히 1라운드 픽으로도 손색이 없는 정호영이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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