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댈러스 구단 실세 하랄라보스 불가리스, 계약 만료로 팀과 결별

신준수 2021. 9. 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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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의 임원 불가리스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현지 소식통은 댈러스 매버릭스가 팀의 '양적 조사 및 발전 부문 디렉터' 하랄라보스 불가리스와 계약이 만료됐다고 전했다.

'양적 조사 및 발전 부문 디렉터'라는 독특한 직책에선 알 수 없지만 불가리스는 2018년에 부임된 이후, 실질적인 댈러스의 실세 역할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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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의 임원 불가리스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현지 소식통은 댈러스 매버릭스가 팀의 ‘양적 조사 및 발전 부문 디렉터’ 하랄라보스 불가리스와 계약이 만료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으며 양측의 합의하에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적 조사 및 발전 부문 디렉터’라는 독특한 직책에선 알 수 없지만 불가리스는 2018년에 부임된 이후, 실질적인 댈러스의 실세 역할을 수행해왔다. NBA 스포츠 도박 관련 유명 도박사였던 불가리스는 스포츠 통계학에 기반한 데이터를 통해 상당히 깊게 경기에 개입했고, 이 과정에서 팀의 슈퍼스타인 루카 돈치치와의 사이가 나빠졌다고 한다.

돈치치와 불편한 관계를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리스가 팀에서 구단주급 권력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그를 향한 마크 큐반 구단주의 절대적인 신뢰가 존재했다. 현지 소식통은 큐반이 불가리스가 가지고 오는 데이터에 굉장한 신뢰도를 보였으며 특히 그의 독특한 데이터 통찰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상관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디 애슬래틱’은 지난여름에 진행된 도니 넬슨 단장의 사임 역시 불가리스의 기형적으로 강한 구단 내 권력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인 24일, 불가리스는 개인 트위터에 “(여러 가지 루머에 대한) 해명을 위해 계약 해지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때부터 난 계약이 만료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글을 올렸고, 뒤이어 “좋은 경험에 감사했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좋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_AP/연합뉴스, 불가리스 개인 트위터

 

점프볼 / 신준수 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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