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라이더컵 첫날 417야드 대포 샷

2021. 9. 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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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과 유럽의 팀 대항전 라이더컵 첫날 무려 417야드의 티샷을 대포 샷을 쐈다.

디섐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쾰러의 휘슬링스트레이츠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오후에 열린 포볼(베스트볼) 경기에서 파5 5번(581야드)홀에서 티샷을 417야드를 쳐서 홀까지 72야드 남긴 지점으로 보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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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인 섀플러의 공은 왼쪽에 디섐보의 공은 오른쪽에 떨어졌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과 유럽의 팀 대항전 라이더컵 첫날 무려 417야드의 티샷을 대포 샷을 쐈다.

디섐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쾰러의 휘슬링스트레이츠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오후에 열린 포볼(베스트볼) 경기에서 파5 5번(581야드)홀에서 티샷을 417야드를 쳐서 홀까지 72야드 남긴 지점으로 보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미국팀 동반 플레이어였던 스코티 섀플러(미국)가 페어웨이 왼쪽에 안전하게 티샷을 보냈으나 디섐보는 아예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 핀을 향해 서서 티샷을 날렸다. 페어웨이에 잘 안착한 공에 팬들이 갈채를 보냈다. 두 선수의 공의 거리 차이도 100야드 이상 벌어졌다. 디섐보는 이 홀에서 이글을 잡고 한 홀 지고 있던 경기를 동타로 되돌렸다.

두 선수는 유럽팀의 욘 람(스페인)과 테릴 해튼(잉글랜드) 조와 겨루는데 디섐보는 이후로 8번과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으나 동률(타이드)로 경기를 마쳤다. 두 선수는 승점 0.5점을 보태면서 미국팀의 절대적인 우세에 기여했다. 미국팀은 포섬(얼터내이트 샷)으로 열린 오전 경기에서 3조가 우승하고 3대1로 앞서나갔고 오후에도 2승2무로 6대2로 우세를 지켰다.

난도 높은 코스를 만든 설계자 피트 다이는 장타자라도 물을 건너는 샷을 할리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이 홀을 만들었으나 디섐보는 설계자의 의도를 한참 뛰어넘는 샷을 했다. 티샷을 하고 공이 까마득히 멀리 솟구치자 골프채널 방송 카메라도 디섐보가 샷을 하고나서 공을 찾느라 페어웨이를 서둘러 옮기는 동작을 보였을 정도다. 디섐보는 이 대회를 마치고 현역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장타대회에 나갈 계획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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