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벤처투자 전문인력 양성..27일 온라인 강의 시작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중기청은 오는 27일부터 제6기 동남권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양성 과정은 전문 심사 및 올바른 투자의사결정이 가능한 벤처투자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부산중기청을 비롯해 대구·경북,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중기청 및 창업지원기관과 협업해 진행되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운영한다. 교육 수료 후 관련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령에 따라 벤처투자 전문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 과정은 종전에 수도권에서만 개최했으나 비수도권 벤처투자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16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비수도권 교육과정이 개최된데 이어 이듬해 부산을 포함한 대구·경북,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지역 전문가 육성과정이 개설돼 올해 제6기 과정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동남권 지역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 관계자 및 창업지원기관 인력 등 60명을 대상으로 벤처캐피탈에 대한 이해와 투자방법 등 벤처투자 기본내용을 배우는 공통과정(27~10.1)과 투자계약서 작성법 및 사례 등 실무중심 과정인 선택과정(10.6~9)로 구분, 총 8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부산중기청 관계자는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역 270여명 벤처캐피탈 전문가가 배출되었으며 창업지원 및 벤처투자 관련 인력의 참여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참여자간 네트워킹 등 지역 창업·벤처투자 생태계 확산이 가능하도록 오프라인 과정으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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