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데뷔전 가즈아!' KIA 새 외인 다카하시, 희망 보이는 투구할까[광주에서]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입력 2021. 9. 25. 07:00 수정 2021. 9. 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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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24)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다카하시는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사실상 남은 경기를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 된 KIA는 다카하시에게 희망이 보이는 투구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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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다카하시 ⓒKIA 타이거즈

[스포츠한국 광주=노진주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24)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다카하시는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달 26일 다카하시는 급하게 KIA 유니폼을 입었다. 연봉 6만 달러와 이적료 10만 달러 등 총액 16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불미스러운 일로 갑작스레 퇴출당한 기존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의 대체 자원으로 팀에 합류했다.

일본계(3세) 브라질 국적의 다카하시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183cm, 체중 102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 7년간 활동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브라질 대표팀 투수로도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신시내티 레즈 산하 루이빌 배츠(트리플A) 소속으로 18경기에 출장, 3승 7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1경기에 출장 42승 4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다카하시는 지난 20일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18일 자가 격리 해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지만 다양한 구종을 무리 없이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가 찍혔다. 당시 윌리엄스 감독은 제구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맷 윌리엄스 감독 ⓒKIA 타이거즈

팀에 적응할 시간도 부족했을 다카하시지만 팀 사정을 고려하면 급한 데뷔전이 어색하지 않다. 윌리엄스 감독도 다카하시가 아직은 팀에 익숙해져야 하는 것들이 더 많고 체크 못한 부분도 존재한다고 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커버가 됐다고 봤고, 예정대로 SSG전에 그대로 다카하시를 올려 보낸다.

윌리엄스 감독은 “투구수 60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몸 상태가 괜찮으면 75개까지도 생각하고 있다. 경기 상황과 변수들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남은 경기를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 된 KIA는 다카하시에게 희망이 보이는 투구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다카하시가 데뷔전에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투구를 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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