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에메르송 "토트넘 오길 잘했다고 도착하자마자 알았어요"

김대식 기자 입력 2021. 9. 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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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르송 로얄은 토트넘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있을까.

에메르송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를 고백했다.

에메르송은 이적시장 막판에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를 떠나서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됐다.

협상 초반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걸 원하지 않았지만 구단에서 자신을 팔기로 결정하자 토트넘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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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은 토트넘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있을까.

에메르송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를 고백했다. 먼저 이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에메르송이 처음 영입됐을 때 팬들마다 부르는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어떤 팬들은 에메르송이라고 부르는 반면 일부 팬들은 로얄이라고 칭했기 때문이다. 헷갈리게 되자 팬들이 에메르송 로얄이라는 풀네임을 다 불러주는 모양새다.

에메르송은 "팬들이 날 '에메르송 로얄'이라고 불러주는 게 너무 좋다. 내 유니폼에도 'E'를 넣었고, 난 어디를 가든 '로얄'이다. 물론 내가 에메르송으로 불리든, 로얄로 불리는 건 중요하지 않다. 그래도 내 이름이 영국에서는 드문 이름이라는 걸 안다. 내 이름이 길다는 걸 알지만 난 그게 좋다"며 웃었다.

사실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보는 팬들이라면 에메르송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선수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주로 뛰었기 때문이다. 레알 베티스에서 약 2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에메르송은 라리가 정상급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메르송은 "난 전진을 좋아하면서, 좋은 신체 조건을 가졌다. 또한 기술적이며 일대일 상황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공중볼도, 땅에서의 경합도 즐긴다. 상대방을 마크하는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느끼는데, 내 포지션에서 필수적인 능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에메르송은 이적시장 막판에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를 떠나서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됐다. 협상 초반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걸 원하지 않았지만 구단에서 자신을 팔기로 결정하자 토트넘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당시 상황을 두고 "이번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 있을 줄 알았다. 한 번의 이적시장에서 팀을 2번이나 바꾼 건 축구선수로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짧은 시간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지만 여기 도착한 직후 잘 선택했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다만 에메르송은 아직 영어를 할 줄 몰라 적응하는데 있어서 언어적인 장벽이 있다. 다행히도 토트넘에서는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는 "브라질 동료로서 루카스 모우라와 베티스에 있었던 지오바니 로 셀소와 잘 지내고 있다. 두 친구는 토트넘과 런던 생활이 어떤지도 잘 알고 있다. 모든 면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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