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 확진 첫 3천명 대, 추석후 연일 최다 기록 경신..정점 예측 불허

김종윤 기자 2021. 9. 2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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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9시까지 2천924명, 이후 3천명선 넘어..3천300명 안팎 예상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24일 오후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4차 대유행이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세가 꺾이기는커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양상입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434명입니다.

지난달 11일 2천221명 이후 44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613일 만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대폭 줄었던 검사 건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확진자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더욱이 진단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만 전날 기준 103만500명이어서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첫 3천명대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2천924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2천133명보다 791명 많았고, 2천924명 자체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2천200명대, 많으면 2천3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직전일 오후 9시 이후 301명 늘어 최종 2천434명으로 마감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2천400명대로 치솟으며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3천명도 넘어설 전망입니다.

특히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의 여파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은 터라 앞으로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 모두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10월 첫째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주 발표할 예정이지만 현재 유행 추세를 고려하면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 2주간 재연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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