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수 통했다" 해외에서 돈 버는 보험사들
[편집자주]은행과 보험, 증권사들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수익 다각화로 미래성장 동력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은행들은 해외거점을 늘리며 현지화 전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보험사들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를 벗어나 새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개인투자자가 늘면서 증권사 역시 해외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국내 금융의 글로벌화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
이에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한화생명은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는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과 태국 등 신흥국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삼성생명은 태국, 한화생명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남아시아에 추가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인도네시아와 중국, 베트남, 유럽, 미국, 싱가포르, 중아시아 등 7개 법인을 가지고 있다. 국내 보험사(생명·손해보험사) 가운데 해외법인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333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 2009년까지 현지 법인이나 지점을 세워 직접 진출해왔던 것을 2010년부터 현지 기업에 투자하거나 합작하는 ‘인오가닉’(Inorganic)방식으로 전환한 것에 따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
중국 생보시장은 지난해 말 총수보가 660조원이다. 직전 6년 동안 연평균 15%씩 성장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생보시장 규모(120조원)보다 훨씬 크지만 시장 규모 대비 성숙도가 낮아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또 다른 핵심축은 태국이다. 사업 강화를 통해 중견사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태국 생명보험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수입보험료(수보) 규모가 22조원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중 두 번째로 크다. 2010년 11조원 규모에서 10년 새 두 배 성장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아직 태국의 1인당 보험료 수준이 한국의 14%에 불과해 태국 생보시장은 2030년까지 연 평균 7%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생명은 다른 동남아 국가 가운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도 눈 여겨 보고 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총 171억원으로 전년대비 32.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발생한 홍수피해로 손해율이 늘어나며 해외법인 전체 실적이 전년보다 악화된 것이다.
베트남을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으로 해외 영토를 확장해 간다는 것이 한화생명의 계획이다. 베트남의 생명보험시장 수입보험료는 2020년 기준 6조6000억원이다.
우리나라의 120조원과 비교해 5.5% 수준이다. 우리나라보다 두배 가량 많은 인구에 비해 미미하다. 총 자산도 22조3000억원으로 국내 977조원의 2%에 불과할 정도다. 아직 미성숙한 시장인 셈이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투자 시 과도한 위험 부담을 통한 수익 추구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적절한 위험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뼈 때리는 얘기" 오은영, 故최진실 아들에게 왜?
☞ "여성에게 불공평해"… '오징어게임'은 여혐?
☞ '김연경에 삿대질' 김구라 "봉준호가 한 건 인사냐?"
☞ 전지현, 남편과 다정하게 데이트… 목격된 곳은 어디?
☞ "50대인데 여전히 예쁘네"… 이영애, 일상 공개
☞ "남편인데 어색해"… 함소원, '♥진화'에 키스 돌진?
☞ "노엘 범죄행위는 장제원 때문" 국회의원직 박탈?
☞ "가수가 UN에 왜 가냐고?"… 슈가, 악플러에 일침
☞ "또 반했다"… 제니, 리사 퍼포먼스에 감탄
☞ "돈 얼마나 많길래"… 팝핀현준, 럭셔리 슈퍼카 공개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뼈 때리는 얘기 하겠다" 오은영이 고 최진실 아들에게 한 조언은? - 머니S
- "여성에게 불공평해"… '오징어게임'은 여혐? - 머니S
- '김연경에 반말·삿대질' 김구라 "봉준호가 한 건 인사냐?" - 머니S
- 전지현, 남편과 다정하게 데이트… 목격된 곳은 어디? - 머니S
- 이영애, '파격 변신' 앞두고 청순·우아美 발산 - 머니S
- "남편인데 어색해"… 함소원, '♥진화'에 과감한 키스? - 머니S
- "노엘 범죄행위는 아버지 장제원 때문" 국회의원직 박탈 청원 등장 - 머니S
- BTS 슈가의 일침 "가수가 UN 왜 가냐고? 그게 우리 역할" - 머니S
- "또 반했다"… 블랙핑크 제니, 리사 퍼포먼스에 감탄 - 머니S
- "돈 얼마나 많길래"… 팝핀현준, 럭셔리 슈퍼카 공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