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첫 대면 정상회담..우주로까지 확대된 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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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인도, 호주, 일본, 4개 나라가 참여하는 쿼드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미국에서 열렸습니다.
미국과 인도, 호주, 일본 4개국이 참여한 '쿼드' 회원국 정상회담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열렸습니다.
쿼드는 공식적으로 내세우진 않지만 사실상 중국 견제를 위해 만들어진 안보 협의체로, 이번 회담에서도 정상들은 백신이나 기후 협력 등 주로 인도태평양 번영에 초점을 맞춘 발언을 내놨지만, 이는 모두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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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인도, 호주, 일본, 4개 나라가 참여하는 쿼드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미국에서 열렸습니다. 백신이나 기후 협력과 관련된 발언들이 나왔지만, 이 역시 중국을 겨냥한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과 인도, 호주, 일본 4개국이 참여한 '쿼드' 회원국 정상회담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3월 화상회의로 한 차례 만난 이후 6개월 만에 첫 대면 회담이 이뤄진 겁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쿼드 4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공동의 긍정적인 의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약속을 했습니다. 오늘, 저는 우리가 훌륭한 진전을 이루고 있단 사실을 자랑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쿼드는 공식적으로 내세우진 않지만 사실상 중국 견제를 위해 만들어진 안보 협의체로, 이번 회담에서도 정상들은 백신이나 기후 협력 등 주로 인도태평양 번영에 초점을 맞춘 발언을 내놨지만, 이는 모두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인도 총리 : 쿼드의 백신 구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쿼드는 공동의 민주주의 가치 위에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앞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들 4개국은 인공위성 데이터 공유와 사이버 고위 관료 협의체 신설 등 우주와 사이버상으로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견제가 우주 공간으로까지 확대됐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쿼드를 향후 쿼드 플러스로 확대해 협력 국가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아직 공식 참여를 요청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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