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빚투' 몰린 2030.. 빚에 짓눌려 지갑 닫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계부채 규모가 매월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2030 청년층 대출이 전 연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한은은 "20·30대 대출 취약차주 비중이 6.8%로 다른 연령층(6.1%)보다 높다"면서 "대출을 통한 자산확대는 예기치 않은 자산가격 조정 위험에 취약해 건전한 소비활동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출 증가 속도 전연령서 가장 빨라
24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 가계부채 증가율(지난해 동기 대비)은 2분기 기준 12.8%로 나타나 나머지 연령층의 증가율(7.8%)을 크게 웃돌았다. 전체 가계부채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6.9%로 지난해 2분기(26.0%)보다 0.9%포인트 늘었다.
급격한 부채 증가 탓에 현재 20·30대의 9%는 마음대로 소비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소비를 제약하는 부채 임계수준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소득대비부채비율(LTI)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 20·30대의 임계수준 초과 차주 비율은 DSR 기준 9%, LTI 기준 6%로 다른 연령층(DSR 기준 4.4∼5.6%, LTI 기준 3.1∼4.2%)보다 높았다.
한은은 “20·30대 대출 취약차주 비중이 6.8%로 다른 연령층(6.1%)보다 높다”면서 “대출을 통한 자산확대는 예기치 않은 자산가격 조정 위험에 취약해 건전한 소비활동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배우 전혜진, 충격 근황…“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