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리포트]플라스틱과 공존 꿈꾸는 젊은 기업들

,김소연 기자 2021. 9.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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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새활용 제품으로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홍보하기도 한다. 노플라스틱선데이가 쏘왓과 협업해 만든 열쇠고리 ‘노비닐베어’가 그 예다. 장바구니에 걸고 다니며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노플라스틱선데이·쏘왓 제공

"여길 정말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8월 5일 오후, 경기 수원 영통구의 연구실에서 서동은 리플라 대표가 수줍게 웃으며 방문을 열었다. 가장 아끼는 장난감을 소개하는 아이 같은 표정이었다. 중요한 장비나 상패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방 안에 가득 쌓여 있던 물건은 플라스틱 폐기물이었다.

리플라는 재활용 플라스틱의 순도를 높이는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펼치는 기업이다. 미생물로 플라스틱 폐기물의 순도를 높이는 바이오탱크를 개발해 재활용 공장에 납품한다.

○ 서동은 리플라 대표 │재활용 공장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꿈

“플라스틱 선별시설에서 종류별로 분리된 플라스틱 폐기물의 오염도는 약 2%예요. 이걸 0.35% 수준으로 낮추면 재활용 플라스틱 판매 단가를 1.5배 높일 수 있죠.” 

서동은 리플라 대표(왼쪽 7번째)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6년째 플라스틱 폐기물의 순도를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의 오염도가 2%인 건 플라스틱 제품에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물병의 경우 병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로, 뚜껑은 폴리프로필렌(PP)으로 구성된다. 이 두 재질을 미처 분리하지 못한 상태로 녹여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들면 품질이 저하된다. 

리플라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플라스틱을 ‘편식’하는 미생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분류된 PP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서 PP를 제외하고 모든 플라스틱을 먹는 미생물이 자라는 바이오탱크에 폐플라스틱을 넣는 식이다. 이러면 미생물이 PP 외 다른 플라스틱을 먹어치워 오염도를 낮출 수 있다.

서 대표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16년부터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을 연구해왔다. 밀웜(갈색거저리 애벌레)의 장내에서 찾은 미생물 300여 종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분해 실험을 마쳤다. 지금은 이 중에서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미생물 7종을 찾아 최종 검증을 하고 있다.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찾는 과정은 길고 힘들다. 일부러 생명과학을 전공해 가며 플라스틱 문제에 빠져든 이유를 물어봤다. “재활용 공장 사람들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돌아온 대답이 너무 이타적이라 당황했다. 그는 “‘찐(진짜)’이에요”라며 “재활용 공장 사장님들이 ‘공장 운영에 걱정이 없다’ ‘돈도 잘 번다’고 말하는 걸 듣는 게 꿈”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서 대표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공부하는 학생인데 선별시설을 둘러보고 싶다’며 재활용 공장을 찾았다. 이들 공장에서 그는 예상치 못한 환대를 받았다. 한 공장 대표는 다른 직원들에게 서 대표를 조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서 대표는 “자식처럼, 식구처럼 대해 주는 재활용 공장 사람들을 보니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

회사는 어느새 임직원 20명의 어엿한 주식회사로 성장했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미생물 균주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바이오탱크의 규모를 50t(톤)까지 키우는 과정이 남았다. 서 대표는 “2025년에는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의 채산성을 높여 환경과 사람 모두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 박준범 몽세누 대표│플라스틱으로 만든 의류로 꿈꾸는 새로운 세상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으로 ‘대통령의 넥타이’를 만든 박준범 몽세누 대표는 우아한 패션을 통해 환경과 공존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몽세누 제공

지난해 12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산업과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탄소 저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흑백 화면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이 자리의 또 다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대통령의 넥타이였다.

문 대통령이 착용한 남색 넥타이는 스타트업 몽세누의 제품으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으로 만들었다. 몽세누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PE)로 의류를 만든다. 몽세누란 이름은 꿈 몽(夢)자와 새로운 세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새누리’를 합성한 말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란 뜻이다. 8월 11일 박준범 몽세누 대표를 e메일로 인터뷰해 그가 꿈꾸는 새로운 세상에 대해 들어봤다. 

“환경과 바다, 더 넓게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바다를 좋아했다는 박 대표는 좋아하는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일을 디자인과 기술로 실현하고자 2018년 몽세누를 창업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던 그는 “패션산업에서 벌어지는 자원 낭비 문제가 대두되던 시기였던지라, 사회·환경적 가치가 있는 소재와 공정을 사용하면서 사람들이 입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고자 지금의 몽세누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재활용 제품이라고 하면 ‘환경을 위해 예쁘지 않다는 단점을 감수하고 소비하는 물건’이란 선입견이 있었다. 몽세누의 제품은 하늘색 줄무늬 크롭탑 셔츠, 카키색 외투 등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하고 ‘힙’하다. 그러고 보니 박 대표가 서면으로 보내온 인터뷰 답변 중 유독 ‘고상하고 기품이 있으며 아름답다’란 글자가 크고 굵은 글씨로 강조돼 있다. “우아함은 몽세누에서 가장 핵심적인 가치입니다. 사전적 의미로 ‘고상하고 기품이 있으며 아름답다’라는 뜻인데, 아름다운 제품은 외형이나 분위기뿐만 아니라 의미도 있어야 한다는 몽세누의 철학을 잘 녹이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백조의 우아한 수영 아래에는 분주히 움직이는 물갈퀴가 있다. 몽세누가 갓 탄생한 시기에 박 대표는 폐플라스틱을 직접 모아 원사를 만드는 등 고군분투하며 폐플라스틱 원단을 연구했다. 박 대표는 그 시기를 회상하며 “경험과 노하우, 지식이 없었기에 시도할 수 있었다”며 “그때는 그렇게 하는 게 열정적으로 일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열정은 한국에서 나온 플라스틱 폐기물이 다른 아시아 국가로 불법 수출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베트남을 찾은 경험으로 이어졌다. 그는 “한국에서 왔다고 하고 이것저것 물으니 (현지 사람들이) 얼마에 쓰레기 처리를 맡길 것인지 물어왔다”며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박 대표에게 앞으로 몽세누가 나아갈 방향을 물었다. 그는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통하는 지속가능한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판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이건희 노플라스틱선데이 대표 │플라스틱이 순환하는 작은 마을을 만드는 꿈

노플라스틱선데이의 꿈은 지역의 특색이 담긴 플라스틱 폐기물을 그 지역에서 새활용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노플라스틱선데이 제공

8월 6일 방문한 서울 중구의 노플라스틱선데이 사무실은 커 다란 공장을 축소해 사무실에 넣어둔 느낌이었다. 한쪽에는 서울환경연합이 운영하는 ‘참새클럽’을 통해 전국 각지의 참여자들이 모아 보내준 병뚜껑들이 색깔별로 분류돼 쌓여 있 다. 그 옆엔 이 병뚜껑을 분쇄할 분쇄기가 있다. 문을 열고 작은 방으로 들어가면 그 안엔 분쇄된 병뚜껑을 녹여 새활용 제품으로 재탄생시킬 압출기, 사출기 등이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만든 제품들은 한쪽 벽에 쭉 걸려있다. 알록달록한 풍경이 사탕 공장 같다.

이건희 노플라스틱선데이 대표는 “노플라스틱선데이는 네덜란드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인 ‘프레셔스 플라스틱’의 오픈 소스 도면을 기반으로 시작됐다”고 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은 오픈 소스로 공개된 도면을 활용해 누구나 플라스틱 가공 기계를 제작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의 새활용(업사이클 링·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다. 금속공예를 전공한 이 대표는 “평소 뭔가 만들어내는 기계에 관심이 있던 차에, 어느 날 디자인 잡지에서 발견한 프레셔스 플라스틱 프로젝트에 눈길이 갔다”고 했다.

이건희 노플라스틱선데이 대표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소비자 차원에서 문화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짚는다. 김소연 제공

그는 여기서 배포한 기계 도면을 토대로 분쇄기, 압출기, 사출기 등을 제작했다. “처음엔 집에 있는 플라스틱을 모아 제품을 만들다가, 본격적으로 가공하려고 보니 플라스틱 양이 부족해졌습니다. 그래서 구청에 연락해 플라스틱 폐기물 선별장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가져왔습니다. 고추장이 그대로 남아있는 고추장 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죠.” 이 대표는 “기계를 만들면 새로운 걸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지만,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의 실상을 보고 나니 나중엔 깨끗한 플라스틱을 모으는 것 자체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2017년부터 시작한 것이 움직이는 재활용 공장이 었다. 축제나 행사 등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모아 그 자리에서 새활용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후에도 작은 마을이나 행사장 단위로 플라스틱을 모아 새활용 제품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이어가다, 지난해부터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플라스틱 방앗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참여자들이 모아 보낸 작은 플라스틱을 녹여 새활용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후, 보상으로 참여자에게 새활용 제품을 하나씩 보내주는 프로젝트다.

이 대표는 “현재 환경문제의 해법은 물이 오염되면 더 나은 물을 팔고, 공기가 오염되면 더 나은 공기를 파는 식으로 자본주의와 연계돼 있다”며 “플라스틱 문제도 마찬가지로,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 문제니 썩는 플라스틱을 파는 방식의 해결책이 시장에 나온다”고 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 차원에서 문화를 바꿀 필요가 있다”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지역 내에서 새활용 제품으로 순환시키는 방식을 소개했다.

그는 부산에 있는 한 산업단지에서 보내온 플라스틱을 예 로 들었다. “이 산업단지에서는 제품을 가공할 때 쓰는 칼날을 감싸던 플라스틱 케이스를 모아 보내줬습니다. 이런 경우에 오염이 덜 되고, 재질이 섞이지 않은 양질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얻을 수 있죠.”

이 대표는 이렇게 지역의 특색이 담긴 플라스틱 폐기물을 그 지역에서 새활용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네트워크를 꿈꾸고 있다. “저는 디자이너라 상품을 기획해 만들고, 포장하는 게 전문분야입니다. 캠페인을 확산하는 건 시민단체 분들이 전문이고, 또 플라스틱과 관련된 기술은 전문가 분들이 잘 아시죠. 지역 자활센터에 계시는 분들이 새활용 제품 생산 과정에 함께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인 사회의 시너지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제주도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기타 피크. 제주도의 환경단체 ‘재주도 좋아’와 노플라스틱선데이가 협업해 제작했다. 노플라스틱선데이 제공

○ 채연서 쏘왓 대표│지속 가능한 패션의 꿈을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지속 가능한 패션이 목표인 쏘왓은 화려한 패션 업계 이면의 환경파괴에 이의를 제기하는 두 디자이너, 채연서 대표(왼쪽)와 소설희 대표가 뭉쳐 탄생했다. 쏘왓 제공

인스타그램을 들여다보다가 발견한 사진 한 장에 가슴이 뛰었다. 작고 노랗고 귀엽고 소중한 아기곰 모양 열쇠고리 수백 개가 쌓여 있었다. ‘노비닐베어’라 불리는 이 열쇠고리, 귀여운 데다가 폐플라스틱을 모아 만든다고 한다. 그 길로 노비닐베어의 창조주 쏘왓에 연락을 취했다. “인터뷰 해주세요!”

2018년 창립된 쏘왓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패션’이다. 화려한 패션 업계 이면에 파괴되는 환경을 보며 실제로 옷을 만들지 못할 정도로 죄책감을 느껴왔다는 두 디자이너, 소설희 대표와 채연서 대표가 의기투합해 시작했다. 이들은 환경 파괴, 동물권 침해 등 문제를 불러일으키던 기존 소재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해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시작은 멕시코에서 온 선인장 가죽을 가방과 지갑으로 재탄생시킨 프로젝트였다. 쏘왓은 이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눈길을 돌렸다. 노플라스틱선데이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녹여 만든 노비닐베어 열쇠고리를 출시했다. 참새클럽에서 모은 폐플라스틱을 노플라스틱선데이가 분쇄, 사출하면 쏘왓이 디자인한 모양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이 방식으로 현재까지 플라스틱 병뚜껑 2270개를 재활용할 수 있었다. 또 플라텍스 원단으로 만든 가방 ‘리페트백’도 선보였다. 플라텍스는 국내에서 수집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재활용 원단이다. 고정폭 145cm인 원단 1야드(약 91cm)에 500mL 폐페트병 20개가 사용된다. 

 8월 9일 채연서 쏘왓 대표를 전화 인터뷰로 만났다. 채 대표는 “작은 플라스틱 폐기물은 사람 손으로 골라내기 어려워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는다”며 “이런 작은 쓰레기를 모아 작업물을 만들고 사람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다면, 올바른 분리배출과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설득력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노비닐베어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환경의 아이돌이 되고 싶은 노비닐베어의 꿈을 응원해 달라”며 웃었다.

지난 6월엔 플리마켓을 통해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제품과 폐기물의 경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었다. 채 대표는 “노비닐베어를 만드는 과정에서 간혹 고개가 약간 갸우뚱한 모양의, 일종의 불량품이 생긴다”며 “시장에서 상품 가치가 없는 제품은 버려지는 게 보통인데, 그러지 말고 플리마켓에서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장바구니를 가져온 분들께 선물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날 그가 고개가 갸우뚱한 노비닐베어 200마리를 배포하며 만난 소비자들은 “이게 왜 불량이예요?”라는 질문을 던져왔다. 채 대표는 “배포하지 않았다면 처리할 수 없는 쓰레기가 됐을 노비닐베어가 사랑받는 모습을 보며 미처 양품(최상품)이 되지 못한 제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노비닐베어를 통해 생각보다 더 많은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음을 체감한다는 그는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나마 실천해본다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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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 9월호 [특집] Intro. 안녕,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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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3. 플라스틱과의 공존을 꿈꾸는 젊은 기업들

[,김소연 기자 ,leci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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