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바닥 찍었나.. 외인·기관 순매수에 3%대 상승

이지운 기자 2021. 9. 2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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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우려로 하락을 거듭하던 카카오 주가가 7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카카오는 지난 7일 정부와 정치권의 플랫폼 규제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연일 주가 하락을 거듭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가 혁신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성장성은 인정하면서도 정부의 규제와 기존 사업자의 반발 등으로 성장 속도가 기대보다 둔화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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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우려로 하락을 거듭하던 카카오 주가가 7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사진=카카오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우려로 하락을 거듭하던 카카오 주가가 7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대비 4500원(3.91%) 오른 11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카카오 주식을 각각 143억6500만원, 44억19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이 카카오 주식을 순매수한 건 지난 14일 이후 약 열흘 만이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3조1766억원으로 코스피시장 6위 자리를 지켰다.

카카오는 지난 7일 정부와 정치권의 플랫폼 규제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연일 주가 하락을 거듭했다. 이달 들어 카카오 주가는 22% 넘게 급락했다. 지난 17일에는 12만원마저 무너졌다. 지난 6월 기록한 고점(17만3000원)과 비교하면 30% 이상 낮은 수준이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가 혁신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성장성은 인정하면서도 정부의 규제와 기존 사업자의 반발 등으로 성장 속도가 기대보다 둔화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플랫폼 규제 이슈 발동 후 주가가 25% 떨어졌지만 이번 규제 이슈가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주가 방향성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수익모델을 도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카카오페이 등 IPO(기업공개)의 불확실성에 규제 이슈가 더해져 국정감사 때까지는 하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성장 과정에서 피해갈 수 없는 문제로 상생 이슈가 불거진 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판단한다"며 "장기 성장스토리가 훼손된 상황이 아니지만 최소 국감일정이 종료되는 10월까지는 압박이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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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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