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견제' 쿼드 첫 대면 정상회담..대중국 견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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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인도, 호주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로 알려진 쿼드의 첫 정상회담이 미 백악관에서 열렸습니다.
오늘(25일) 첫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은 한목소리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실상 중국 견제를 본격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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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인도, 호주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로 알려진 쿼드의 첫 정상회담이 미 백악관에서 열렸습니다.
쿼드 정상들은 지난 3월 화상회의에서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지만, 직접 얼굴을 마주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25일) 첫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은 한목소리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실상 중국 견제를 본격화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주최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6개월 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공동의 긍정적 어젠다를 진전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약속을 했다"며 "오늘 나는 훌륭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말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모디 인도 총리는 백신 지원 구상이 인도태평양 국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협력을 다짐했고, 쿼드 협력이 인도태평양의 번영과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인도태평양은 강압이 없고 주권이 존중받으며 분쟁이 국제법에 부합해 평화롭게 해결돼야 하는 곳이라며,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발언을 했습니다.
스가 일본 총리도 이번 회담이 4개국의 강력한 연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동 비전에 관한 확고한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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