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견제' 쿼드 첫 대면 정상회담..대중국 견제 본격화

권란 기자 2021. 9. 25. 0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일본, 인도, 호주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로 알려진 쿼드의 첫 정상회담이 미 백악관에서 열렸습니다.

오늘(25일) 첫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은 한목소리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실상 중국 견제를 본격화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인도, 호주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로 알려진 쿼드의 첫 정상회담이 미 백악관에서 열렸습니다.

쿼드 정상들은 지난 3월 화상회의에서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지만, 직접 얼굴을 마주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25일) 첫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은 한목소리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실상 중국 견제를 본격화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주최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6개월 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공동의 긍정적 어젠다를 진전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약속을 했다"며 "오늘 나는 훌륭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말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모디 인도 총리는 백신 지원 구상이 인도태평양 국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협력을 다짐했고, 쿼드 협력이 인도태평양의 번영과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인도태평양은 강압이 없고 주권이 존중받으며 분쟁이 국제법에 부합해 평화롭게 해결돼야 하는 곳이라며,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발언을 했습니다.

스가 일본 총리도 이번 회담이 4개국의 강력한 연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동 비전에 관한 확고한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란 기자ji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