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멕시코만 공급 부족 우려..WTI 어느덧 74달러

김정남 2021. 9. 2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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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9% 오른 배럴당 7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배럴당 77.8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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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9% 오른 배럴당 7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번주 들어서만 2.8% 급등하면서 배럴당 70달러 중반대 레벨까지 올랐다.

브렌트유는 이날 배럴당 77.8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7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급난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급등하고 있다.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생산 시설의 복구가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공급 제약이 가시화하고 있는 탓이다. 유가가 계속 급등한다면 인플레이션 위험을 한층 더 커질 수 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루이스 딕슨 선임애널리스트는 “(멕시코만에서) 원유 생산을 재개하고 있으나 수요 회복에 비하면 공급이 부족하다”며 “이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시장은 벌써부터 다음달 4일 예정된 OPEC+ 주요 산유국 회의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OPEC+의 공급량 결정에 따라 유가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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