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효과? 엘앤에프, 이달에만 64% 폭등.. 코스닥 시총 3위 '껑충'

조승예 기자 입력 2021. 9. 2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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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가 주요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른 EV(전기차)용 양극재 매출 확대 기대감에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EV용 양극재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엘앤에프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0년 2만톤에서 2023년 14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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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가 테슬라 등 주요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른 EV(전기차)용 양극재 매출 확대 기대감에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가 주요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른 EV(전기차)용 양극재 매출 확대 기대감에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가 자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밸류체인을 형성할 경우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이달 들어서만 60% 넘게 오른 상태다. 

지난 24일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3만1300원(19.67%) 오른 19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9만88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기준 엘앤에프 주가는 6만8575원에 불과했지만 현재 19만원대로 주가상승률은 177.65%에 달한다. 이달에만 64.42% 오를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규모도 지난달 말 4조원대에서 6조5838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에이치엘비(6조4286억원)와 펄어비스(5조7878억원)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2조3712억원)과 비교했을때 9개월 만에 4조원 이상 늘어났다.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EV용 양극재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긍정적이다. 

KB증권은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15억원에서 2025년 2123억원으로 연평균 17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0년 2만톤에서 2023년 14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춘 구지 신공장의 가동률이 올들어 상승하면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면서 "주력 제품인 테슬라향 NCMA와 SK이노베이션향 NCM은 모두 니켈 비중을 90%까지 높인 프리미엄 제품인데 향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해 "대규모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49% 상향 조정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4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타깃 P/E(주가수익비율) 33배를 적용했다"면서 "적용 EPS 시점을 2023년에서 2024년으로 변경하고 타 양극재 업체 대비 최종 OEM인 테슬라의 수요 가시성이 높기 때문에 타깃 P/E도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의 시가총액이 2023년 생산능력·매출액·영업이익 기준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3년 P/E를 비교해보면 포스코케미칼은 54배, 에코프로비엠은 43배, 엘앤에프는 30배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양극재 2차 대규모 수주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2023~2024년 수주 계약이 지속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테슬라 향 NCMA 수주는 5조원 규모, SK이노베이션 향 NCM 예상 수주 4~5조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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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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