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오무아무아' 외
●오무아무아(아비 로브 지음)=2017년 10월 하와이 천문대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관측된다. 아비 로브 하버드대 천문학과 교수는 현대 물리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이 천체가 ‘외계 지성체가 만든 인공물’이라는 가설을 제기한다. 쌤앤파커스, 1만7000원.
●퇴직, 일단 걸었습니다(조정선 지음)=37년간의 일터에서 정년퇴직했다. 일터를 떠나 여행을 떠났다. 27일간 부산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770㎞ 길이 해파랑길을 걷는다. 책을 읽으면 따라 걷고 싶은 여행기. 수다, 1만4800원.
●도해 타이완사(궈팅위 외 지음)=가깝지만 먼 타이완의 역사와 현재를 글과 그림으로 꿰어냈다.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 합법화를 실현하고 해커 출신 30대를 디지털 특임장관으로 임명한 타이완을 그들의 시선으로 살펴본다. 글항아리, 2만2000원.
●뇌가 좋아하는 공부 사전(홋타 슈고 지음)=공부가 안 되면 목욕을 해야 하고, 목표를 시각화하면 공부 의욕이 솟는다. 심리학과 뇌과학에서 찾아낸 44가지 공부 관련 깨알 지식들. 어크로스, 1만5000원.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마스다 미리 그림 에세이)=일본의 만화가·에세이스트가 혼자 핀란드를 여행하며 만난 아기자기한 일상을 담았다. 발이 묶인 지금, “코끝이 찡할 만큼 맛있었다”는 시나몬 롤 맛이 더욱 궁금해진다. 이봄, 1만3000원.
●귀촌하는 법(이보현 지음)=협동조합 채용 공고를 발견한 ‘비혼 1인 가구’ 저자는 도시를 떠난다. 출퇴근 지옥철 대신 둑길을 걸어 출근하며 행복했던 것도 잠시, 귀촌 7년 차 저자가 낭만은 덜어내고 현실을 담아냈다. 유유, 1만원.
●엄마 일기(이지혜 지음)=”수만 번 도마 위에 칼질하고, 수만 번 쌀을 씻고 밥을 안친 엄마. 엄마가 되어 부엌에 서보니 엄마의 마음이 내 안에 출렁인다.” 언론사 기자의 가슴 뭉클한 육아일기. 바오로딸, 1만6000원.
●헤이트(최인철 외 지음)=공감의 부재로 혐오가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나친 공감도, 편향된 공감도 혐오로 이어질 수 있다. 혐오 이슈에 대한 국내 전문가 9명의 릴레이 강연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마로니에북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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