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핵합의 복원 협상 곧 재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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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를 위한 협상이 곧 재개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핵합의 복원 협상 테이블에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4월 초부터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독일과 만나 핵합의 복원 협상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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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를 위한 협상이 곧 재개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핵합의 복원 협상 테이블에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이란 정부의 외교 정책이 가시적이고 검증 가능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협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이란의 한 고위 관리는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이 언급한 '곧'이라는 시기와 관련해 "며칠 후를 의미할 수도 있고, 몇 주 후를 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리는 "검토 작업을 마치는 대로 지체 없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지난 4월 초부터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독일과 만나 핵합의 복원 협상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 협상은 지난 6월 일시 중단됐었다.
이란 핵합의는 지난 2015년 이란이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독일과 맺은 것으로 대이란 제재를 풀어주는 대신 우라늄 농축 등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핵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대이란 제재를 다시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란은 우라늄 농축 농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현재 60% 수준이 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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