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심(平常心)이 도(道)다 [詩의 뜨락]

- 2021. 9. 25. 02: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명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자

평소에 비해 너무 잘하면
일종의 사기다

너무 착한 척하지 말자

평소에 비해 너무 착하면
그것은 분명한 사기다

이런 것도 시가 될까?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자

-잡지 ‘녹색평론’(2021년 9∼10월호) 게재

●동명 시인 약력

△1966년 곡성 출생. 1989년 ‘문학과사회’를 통해 등단. 시집으로 ‘해가 지지 않는 쟁기질’, ‘나무 물고기’, ‘고시원은 괜찮아요’, ‘벼랑 위의 사랑’ 등이 있음. 김수영문학상 등 수상. 2010년 출가, 현재 중앙승가대 비구 수행관장. 속명은 차창룡.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