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사민정 맞손.. '울산 투자, 울산 본사' 협력 선언

이보람 2021. 9. 2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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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현상에 맞서 울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울산지역 노·사·민·정이 손을 잡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울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깊이 고민한 끝에 '울산투자 울산본사' 노사민정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업의 핵심기능 이전과 투자유치 확대를 통해 시민 삶의 근원인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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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현상에 맞서 울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울산지역 노·사·민·정이 손을 잡는다. 신산업 중심의 강소기업을 유치와 연구개발 지원 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개최되는 ‘제5차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에서 ‘울산 투자, 울산 본사 노사민정 협력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울산의 화백회의는 지역 노사민정 대표 2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출범해 지역 노동 및 일자리 현안에 대한 사회적 대화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

선언문에는 수도권 집중현상에 맞서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울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울산의 노사민정이 함께 힘을 모은다는 내용이 담긴다.

먼저 울산에 거점을 둔 기업의 본사 등 핵심시설 이전을 추진한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실현 가능성, 기업경영 환경변화 등을 고려한 실효성 있고 합리적인 기업유인 정책을 마련해 기업유인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7기 신산업 등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의 기술강소기업 유치와 투자기업의 울산 정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등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

차별화된 기업이전 지원제도 도입과 함께 정부 지원정책 확대 건의 등의 과감한 제도 개선 노력을 해나가면서 기업의 울산 정착과 투자유치를 꾸준히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여한 노사민정 대표들은 ‘울산 투자 울산 본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미래산업 육성, 투자유치 기반 강화, 고용 확대, 노사상생 문화 조성에 협력하고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아 정책 실효성을 높여 나가기로 결의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울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깊이 고민한 끝에 ‘울산투자 울산본사’ 노사민정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업의 핵심기능 이전과 투자유치 확대를 통해 시민 삶의 근원인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백회의에서는 공동근로복지기금 활성화 방안과 중소기업 노동자 세탁소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복리증진을 위한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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