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옥희, 큰 잘못한 ♥홍수환 품었다..이혼 후 16년 만에 재결합 [Oh!쎈 종합]

이예슬 입력 2021. 9. 2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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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라이브' 옥희와 복싱챔피언 홍수환의 다사다난한 결혼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위는 홍수환 옥희 부부였다.

한국 프로 복싱 사상 최초 두 체급을 석권한 세계 챔피언 홍수환, 옥희는 1970년대 최고 인기가수였다.

홍수환은 "아내가 이 손으로 어떻게 권투를 하냐. 손이 참 예쁘다고 만지고 갔다. 아내가 먼저 나한테 관심을 표했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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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연중라이브’ 옥희와 복싱챔피언 홍수환의 다사다난한 결혼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 에서는 ‘역경을 극복한 스타 부부 2탄’의 순위가 공개됐다.

2위는 최란과 이충희 부부였다. 이충희는 국내 선수 최초 4천 득점 도라,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었다. 두 사람은 농구장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

2년 열애 끝 84년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얼마 지나지 않아 불화설, 이혼설에 휩싸였다고. 최란은 “주위에서 결혼한지 몇 년 됐는데 왜 애기 없냐. 둘 사이가 나빠진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고 말했다.

 최란은 다섯 쌍둥이를 유산한 뒤 우울증까지 겪게 됐고 부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한 합숙훈련을 했다고. 최란은 세 아이를 낳은 비결로 “남편이 13년동안 태릉선수촌에 있었다. 만나야지 뭐가 되는데 나중에는 남편이 근육무력증에 걸렸다고 하고 선수촌을 나왔다. 그리고 나와 합숙을 했다”고 말했다.

부부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있었는데 아들이 ADHD와 유사한 복합적인 문제 진단을 받았다고. 이충희는 “약물 치료를 받으면 좋아진다고 한다.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사랑과 희망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

1위는 홍수환 옥희 부부였다. 한국 프로 복싱 사상 최초 두 체급을 석권한 세계 챔피언 홍수환, 옥희는 1970년대 최고 인기가수였다. 홍수환은 “아내가 이 손으로 어떻게 권투를 하냐. 손이 참 예쁘다고 만지고 갔다. 아내가 먼저 나한테 관심을 표했다고”고 말했다.

두 사람은 홍수환의 잘못으로 이혼을 하게 됐다고. 옥희는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이 났다. 좋았던 생각, 나쁜 생각 복합적인 생각이 머리에 맴돌아서 정신 이상이 올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16년이 흐른 후 홍수환은 TV에 나온 딸의 모습을 보게 됐다고. 옥희는 “남편과 오랜만에 만나 악수를 하니 옛날에 좋았던 감정이 되살아 났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16년 만에 극적인 재결합에 성공했다.

홍수환은 “16년 헤어져 있으면서 제가 좀 정신을 차린 것 같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아내한테 사죄하는 마음으로 사랑으로 보답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옥희는 “남편은 NO가 없다. 어떤 부탁이든 들어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6위에는 홍은희·유준상 부부, 5위는 최불암·김민자 부부, 4위는 BMK·맥시 래리 디렐 부부, 3위는 한창·장영란 부부가 올랐다

 /ys24@osen.co.kr

[사진] KBS 2TV '연중라이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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