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쇼미10 출연 입방정 떨었다 악몽, 손동운이 랩네임 추천"(유스케)

이하나 2021. 9. 2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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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이 '쇼미더머니' 때문에 악몽을 꾼 사연을 털어놨다.

유희열이 앨범 안에 랩이 있냐고 묻자, 양요섭은 "랩이나 힙합에 취약하다. 지원 사격을 받아서 pH-1과 협업을 했다. 그분이 나와 초등학교 동창이다"고 설명했다.

pH-1의 이민으로 연락이 뜸해졌다가 '쇼미더머니'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반가워 했다는 양요섭은 최근 '쇼미더머니' 때문에 악몽을 꾸는 사연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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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양요섭이 ‘쇼미더머니’ 때문에 악몽을 꾼 사연을 털어놨다.

9월 24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양요섭은 숨겨둔 랩 실력을 공개했다.

12년 만에 솔로 첫 정규 앨범 ‘초콜릿 박스’를 발표한 양요섭은 새 앨범에 다양한 장르의 곡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유희열이 앨범 안에 랩이 있냐고 묻자, 양요섭은 “랩이나 힙합에 취약하다. 지원 사격을 받아서 pH-1과 협업을 했다. 그분이 나와 초등학교 동창이다”고 설명했다.

pH-1의 이민으로 연락이 뜸해졌다가 ‘쇼미더머니’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반가워 했다는 양요섭은 최근 ‘쇼미더머니’ 때문에 악몽을 꾸는 사연을 고백했다.

양요섭은 “2013년에 ‘쇼미더머니’ 출연을 우스갯소리로 한 적이 있다. ‘쇼미더머니’가 이렇게 시즌 10까지 올 줄 몰랐다. 제작진에게 나의 짧은 생각에 대해 사죄드린다. 시즌 10은 나갈 수 있지 않을까 망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시즌 9부터 재촉하셨다. ‘요섭아 1년 남았다’라고 하시더라”며 “파이널 무대에서 너무 멋있는 래퍼들 사이에서 내가 발라드를 부르는 악몽을 꾼다. 더 악몽은 거기서 우승한 거다. 꿈 속에서도 ‘나 욕 먹겠다. 이건 정말 아닌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즉석에서 양요섭에게 랩을 제안했다. 양요섭은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이 랩네임 MC 온조를 추척했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발음이 너무 예쁘다고 했다. 랩의 시초가 되라며 뜻은 좋은데 나와 너무 안 어울린다”며 래퍼로서 데뷔 무대이자 고별 무대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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