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선지해장국, "신동엽 단골→김정은 할말 잃게 만든 맛(ft.봉준호)" ('백반기행') [Oh!쎈 종합]

박근희 2021. 9. 2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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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정은이 선지 해장국의 맛에 감탄했다.

이어 허영만에게 어떻게 먹는 것을 좋아하냐 묻자 허영만은 "집에서 잘 안 해준다"라고 말해 김정은을 폭소케 했다.

김정은은 "저는 그냥 이 프로그램이 탐난다. 좋은 거 다 드시고 작품처럼 음식의 스토리가 다 있다"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스토리도 있고 영혼도 있다. 근데 넘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김정은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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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정은이 선지 해장국의 맛에 감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추석을 맞아 선보이는 한우특집 2부 ‘소고기 잔치’가 공개됐다.

김정은은 “여기(동대문) 오고 보니까 추억이 있는 곳이다. 여기 낙산성곽 있잖아요. 여기서 ‘파리의 연인’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저 한우 못 먹어요. 없어서 못 먹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다양한 소고기의 맛을 보러 가시죠. 배우 앞에서 진행하려니까 쑥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처음으로 한우 짝갈비를 먹으러 갔다. 직접 하는 정형을 보고 김정은은 “저는 모형인 줄 알았다”라며 놀라워했다. 

김정은은 “좋은 재료를 가지고 한우 로스로 구워먹는 게 제일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영만에게 어떻게 먹는 것을 좋아하냐 묻자 허영만은 “집에서 잘 안 해준다”라고 말해 김정은을 폭소케 했다.

뼈 째 나온 서댓살을 보고 김정은은 “부챗살에 뼈 있는 거 처음본다”라고 놀라워 했다. 이어 김정은은 “그 자리에서 정형을 하니까 마음대로 형태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육즙을 가득 머금은 서댓살구이를 맛본 허영만은 “나 이렇게 잘 구운 건 처음 먹어 봤다. 마치 외부와 차단된 통 안에 있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김정은은 파김치와 함께 먹으며 “너무 좋아한다. 누구랑 뽀뽀할 것만 아니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은은 “제가 (출연한) ‘식객2’가 ‘김치 전쟁’이었다. 그래서 김치를 좀 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들린 음식점은 선지해장국집. 과거 밤 9시에 문을 열었다는 가게 사장님은 “새벽에 운영하는 의료도매상가들 상인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해장국 맛을 본 김정은은 “맑은데 깊다”라며 담백한 국물의 맛을 극찬했다. 허영만은 “전체적인 재료와 조합이 좋다”라고 칭찬했다. 

가게 사장님은 “신동엽씨가 자주 온다. 선불 한다는데 안 한다고 했다. 봉준호 감독도 왔다 갔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이제 백반기행도 왔다갔다고 말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등골의 맛을 본 김정은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너무 맛있다. 살캉살캉하게 얼렸다. 차갑고 등골 맛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굉장히 순수한 어떤 결정체를 먹는 맛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정은은 “왜 신동엽씨가 자주 오는지 알겠다”라고 말하기도.

김정은은 “저는 그냥 이 프로그램이 탐난다. 좋은 거 다 드시고 작품처럼 음식의 스토리가 다 있다”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스토리도 있고 영혼도 있다. 근데 넘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김정은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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