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화산 폭발 카나리제도..용암 둔화 "피해확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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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에서 화산이 폭발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용암이 여전히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해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라팔마섬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 안에서 화산이 처음 폭발한 직후 용암의 속도는 시간당 700m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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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에서 화산이 폭발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용암이 여전히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해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마리아 호세 블랑코 카나리아제도 국립지리원장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폭이 600m에 달하는 용암이 흐르는 속도가 시간당 4m로 현저히 느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0일 라팔마섬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 안에서 화산이 처음 폭발한 직후 용암의 속도는 시간당 700m 수준이었습니다.
속도가 느려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용암의 높이가 최고 15m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용암이 앞으로 몇 주에서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용암이 끝내 바다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용암은 이날까지 인구 8만명이 거주하는 라팔마섬 일부를 뒤덮었고, 주택 350여 채를 파손했습니다.
카나리아 제도에서 화산이 대규모로 폭발한 것은 1971년 이후 50년 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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