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 부어 동거녀의 3세 아이 살해.. 日남성 "장난이었다"
김소정 기자 2021. 9. 24. 22:50
일본의 20대 남성이 교제 중인 여성의 3세 자녀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숨지게 했다. 이 남성은 “장난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TBS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大阪)에 거주하는 마쓰하라 다쿠미(23)는 지난달 31일 여자친구와 동거 중인 아파트에서 3세 아이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당시 마쓰하라는 119에 전화해 ‘아이가 의식이 없다’며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전신 화상에 따른 쇼크였다.
시신을 부검한 결과 아이는 전신에 화상을 입었고, 머리와 상반신에는 피부 염증이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75도에 이르는 뜨거운 물을 5~10분 정도 맞은 것 같다”고 했다.
또 아이가 뜨거운 물을 피한 흔적이 없고, 마쓰하라가 화상을 입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경찰은 마쓰하라가 아이의 몸을 고정시켜 뜨거운 물을 부은 것으로 보고 있다.
마쓰하라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샤워 온도를 서서히 올려가는 놀이를 한 것”이라며 “이전에도 같은 장난을 친 적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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