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든 암호화폐 거래 활동 불법"

유자비 2021. 9. 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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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모든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장을 단속하겠다는 강력한 규제 의지를 밝혔다.

암호화폐 관련 거래, 토큰 발행, 파생상품 제공 등이 엄격히 금지되며 중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도 불법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지난 5월 류허 부총리 주재로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 행위 단속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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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모든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장을 단속하겠다는 강력한 규제 의지를 밝혔다.

AP통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4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를 예로 들며 암호화폐는 화폐로서 시장에서 유통되거나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관련 거래, 토큰 발행, 파생상품 제공 등이 엄격히 금지되며 중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도 불법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국내 거주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들 또한 불법 금융활동으로 간주된다"며 종사자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통지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를 둘러싼 위험을 예방하고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암호화폐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5월 류허 부총리 주재로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 행위 단속을 강화해왔다. 네이멍구, 하이성, 윈난성, 쓰촨성 등에서 채굴이 금지됐다. 또 알리페이, 일부 주요 은행에 거래 단속을 촉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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