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 이하늬, 송원석-박정화 불륜에 "나 비위 좋았네"
[스포츠경향]
‘원 더 우먼’ 이하늬가 송원석과 박정화의 관계를 알게 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는 이하늬가 송원석과 박정화의 관계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에 올라와 아픈 다리를 주무르던 조연주는 발이 까지자 “새 구두도 아닐 텐데 왜 발이 까져?”라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집에 있는 구두들을 신어 본 조연주는 ‘미묘하게 딱 맞지가 않는다’라며 ‘이 사람들이 했던 것도 다 알고 있다는 건데. 감정조차도 없었어. 모두에게 백지상태였다’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일정표와 옷마저도 정해주는 대로 입었던 것을 떠올렸던 조연주는 방을 뒤지기다 차키를 발견했다. 차를 보고 감탄해 거칠게 운전을 해보던 조연주는 “운전도 겁나 잘했던 거야 나는?”말하며 조수석에서 태블릿을 발견했다.
이때 주차장에 들어오던 박소이(박정화)와 한성운을 발견했다. 그 모습을 발견한 조연주에 박소이는 “안 좋은 일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꽤 빨리 극복했나 봐요. 지금 모르는 척하는 거예요, 나?”라고 말했다.
그래도 알아보지 못하는 조연주에 박소이는 “당신 남편이 당신 만나기 전부터 사귀던”이라고 말했으나 한성운이 말을 막았다. 이에 조연주는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인데 내가 알고 있었다. 그런데 뻔뻔하게 드나들었다고? 운전만 잘하는 게 아니라 비위도 엄청 좋았구먼”이라고 중얼거렸다.
당당한 태도를 보이던 박소이에 조연주는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남편이 바람나면 본처가 망신 상황이 됐나? 뉴스도 하신다는 분이 경우가 너무 없으시네. 들어와서 잠만 자는데 어디에 쓰니 이걸. 이봐요. 도대체 뭘 얻으려고 이 경쟁을 하고 있는 거죠? 어느 쪽에 서있을지도 모르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이 남자? 얻을 거 하나 없는 싸움에는 안 낄 테니까 둘 사이는 쪽쪽대든 쫑을 내든 알아서 하시고 다시는 이 집에 얼씬도 하지 마”라고 경고하고 사라졌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은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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