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신규 확진자 60명 발생..타 시도 접촉·외국인 감염 확산(종합)

청주 34명, 진천 14명 등 5개 시군서 발생..누적 6026명
추석연휴 축구 모임 진천 외국인 근로자 7명 무더기 감염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 발생했다.

추석 연휴 이후 타 시도 지인 접촉과 외국인 근로자 사이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내에서 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주 34명, 진천 14명, 음성 6명, 충주 4명, 제천 2명 등이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접촉 감염 22명, 타시도 접촉 20명, 증상발현·선제검사 등 경로불명 17명, 해외입국 1명 등이다.

청주에서는 장애인 특수학교 관련 1명(누적 7명)과 한 중학교 관련 2명(누적 23명)이 각각 추가됐다.

진천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충남 공주에서 축구 모임을 한 20~30대 카자스탄 국적 외국인 7명이 무더기 확진했다. 이들은 함께 축구를 한 공주시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자 진단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함께 축구를 한 인원 등을 대상으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괴산에서는 23일 콘크리트 업체 관련 집단감염 외국인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이날 외국인 감염은 모두 3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26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74명이 숨졌고, 5479명이 완치됐다.

도민 160만명 중 119만2020명이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74.5%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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