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기일을 복권 번호로.. 美트럭기사, 20만달러 당첨 행운

최혜승 기자 2021. 9. 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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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어머니 기일을 복권 번호로 찍은 남성이 복권에 당첨되면서 총 2억원을 수령했다./버지니아 복권 사이트

미국에서 한 남성이 어머니의 기일을 복권 번호로 찍어 거액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23일(현지 시각) ABC8 등 버지니아 지역 매체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피터스버그에서 덤프트럭 기사로 일하는 마이클 레인스가 복권에 당첨돼 총 20만달러(약 2억3000만원)를 얻었다.

레인스는 지난 6월 8일 작은 식료품점에 방문해 ‘버지니아 로또 픽4′ 복권 40장을 구매했다. 이 복권은 네 개의 숫자를 고르는 형식으로, 순서까지 일치할 확률은 10000분의 1로 알려졌다. 레인스는 40장 모두 ‘1-2-2-0′ 번호로 구매했다. 이 번호는 그의 어머니 기일에서 따온 것이었다.

‘픽4 복권’의 최고 당첨액은 5000달러인데, 그가 40장 모두 당첨되면서 총 20만달러를 수령하게 됐다. 이는 그가 새로운 덤프트럭을 살 수 있는 정도의 액수라고 지역 매체는 전했다.

레인스는 “언젠가 복권에 당첨되리란 희망을 품어왔다”면서 “어머니가 나를 하늘에서 돌봐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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