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전 공약' KT 허훈 "군대 가기 전에 우승해야죠!"
[앵커]
올 시즌 수원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프로농구 KT가 특별한 집들이를 했습니다.
허훈은 군 입대 전 올 시즌 우승을 이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홈 구장으로 썼던 서수원칠보체육관.
부산에서 수원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프로농구 KT의 안방으로 변신합니다.
4천 석이던 좌석을 3천5백 석으로 줄이고 VIP 라운지 등 관람 환경을 고급화하는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새 체육관을 알리기 위해 연습 경기를 구단 SNS를 통해 중계방송했습니다.
상대는 컵 대회 우승팀인 SK.
해설자로 중계석에 앉은 KT 이준혁 매니저는 새 외국인 선수를 소개하는 일화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준혁/매니저 : “마이어스가 저렇게 저돌적인데 코트 밖에서는 순둥순둥하고 의외의 면이 있는데. (자가 격리 끝나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있다면서요?) 저도 깜짝 놀랐는데 네일아트 하러 갔습니다.”]
중계석에 초대된 KT 허훈은 밝은 모습으로 홈 팬들과 만났습니다.
[“(외국 선수들과 소통을 자유롭게 하시던데, 혹시 (미국) 유학을?) 네, 어렸을 때 원이어 해프 정도.”]
KT는 넉 점 차로 아쉽게 졌지만 허훈은 우승을 이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허훈/KT : “느낌도 굉장히 색다르고,아늑하고 집 같은 분위기인 것 같아요. 군대 가기 전에 마지막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꼭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심명식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접종 효과로 위중증·사망자 수 안정적”…“3천 명 발생해도 의료대응 가능”
- 하루 새 93만여 명 접종…미접종자 예약률은 2.7% 불과
- 문 대통령 “종전선언은 평화협상의 입구이자 정치선언”
- [여심야심] 호남 투표율 최저치, 그러면 유리한 후보는?
- [제보] 새로 산 노트북에 다른 사람 사진이?…쿠팡·애플은 “이유 몰라”
- 오른 만큼만 빌려준다…금리도 오름세
- 화천대유 운영자금 400억, SK 최기원이 대여
- [단독] ‘최순실 변호’ 이경재 변호사, 화천대유서 5년간 법률고문 중
- 사고 운전자 응급처치 60대 의사, 2차 사고로 숨져
- 4년 전 그날…외국 조폭이 제주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