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장제원 아들 노엘, 한대 때려주고 싶더라"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인 장제원 의원이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의 경찰관 폭행 논란으로 사의를 표했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를 반려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윤석열)후보가 그렇게 평가했다면 할 수 없지만 노엘은 한대 때려주고 싶더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24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게 연좌제도 아니고. 애들 말 안 듣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엔 (장 의원이) 캠프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토론회에서 ‘집이 없어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지 못했다’고 말해 정치권의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선 “주택청약 통장이 어디에 사용되는 것인가를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냐. 조금 과도한 공격, 비틀기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집을 가질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청약 통장도 없었다’ 이게 맥락상 맞는 거다. 이걸 꼬아서 주택청약 통장이 어디에 사용되는 것을 몰랐다는 프레임을 뒤집어씌우는 건 과도한 것 같다. 이건 단순한 말실수 같다”고 했다.
한편 주택청약 통장 발언에 대해 윤 전 총장 캠프는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던 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빈번히 이사를 다녀야 했던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그런 취지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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