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남춘천역 속옷男, 담배 물고 "빤스 벗어?" 소란..이유는?

윤혜주 2021. 9. 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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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경춘선 남춘천 역사 내에서 속옷만 입은 채 담배를 물고 소란을 피운 30대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쯤 한 30대 남성은 남춘천역 개찰구 앞에 속옷과 양말만 입고 서 있었습니다.

시민들과 역무원이 말렸지만 아랑곳하지 않던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앞에 나타나자 그제서야 다시 옷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남성은 개찰구 통과 당시 승차권을 보여달라는 역무원의 말에 화가 나 이러한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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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stellt 영상 캡처

추석 연휴에 경춘선 남춘천 역사 내에서 속옷만 입은 채 담배를 물고 소란을 피운 30대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쯤 한 30대 남성은 남춘천역 개찰구 앞에 속옷과 양말만 입고 서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내린 채 입에는 담배를 물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신고 있던 신발과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던지며 "빤스(속옷) 벗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시민들과 역무원이 말렸지만 아랑곳하지 않던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앞에 나타나자 그제서야 다시 옷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영상 = 유튜브 채널 stellt

하지만 경찰관들도 해당 남성을 제재 하는 데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경찰관이 신분증을 달라는 말을 연신 했지만 남성은 이에 응하지 않았고, 경찰관이 옷을 입으라고 말하자 남성은 경찰관의 눈을 계속 쳐다보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관이 담배를 빼라고 강력하게 말하자 남성은 물고 있던 담배를 빼고 바지와 셔츠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남성은 옷을 다 입고 난 다음에 들고 있던 담배를 다시 입에 물기도 했습니다.

남성은 개찰구 통과 당시 승차권을 보여달라는 역무원의 말에 화가 나 이러한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무원은 "만취는 아닌데, 술을 먹었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황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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