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前국장 "델타변이 확산, 마지막 코로나 대유행 될 것"
코로나 규제 없는 삶 '위드 코로나' 돌입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미국에서 마지막 코로나 대유행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지낸 스콧 고틀리브 화이자 이사는 23일(현지 시각) CNN 인터뷰에서 “백신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 출현 등 예기치 않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한, 대유행은 이번 델타 변이발 대유행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는 팬데믹이 아니라 보다 지속적이고 풍토적인 위험이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는 계속 퍼지겠지만 지금처럼 심하진 않을 것이다. 계절적 패턴으로 나타나 기본적으론 또 다른 독감처럼 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 백신 접종률이 높은 뉴욕·LA 등 미 대도시에선 요즘 백신 접종을 증명하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만 하면 사무실 근무와 등교, 식당·극장 영업까지 거의 아무 규제 없이 할 수 있다. 22일 기준으로 18세 이상 미국 성인의 76.7%가 백신을 1차례 이상 접종받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3일 65세 이상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등 취약층에 대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승인했다.
고틀리브 이사는 다만 “올여름 같은 대확산을 예방하려면 백신 접종률이 인구의 80~85%까지 높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보건 당국에 따르면 22일 기준 미국의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3만여 명으로 6월 대비 11배 이상 많은 규모이다.
한편 백신 제조사인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가 코로나 팬데믹이 1년 안에 끝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방셀 CEO는 이날 스위스 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일상의 회복’이 가능할지를 묻는 질문에 “오늘 기준으로 1년 안에 그럴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업체들이 생산을 확대하면서 내년 중반까지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 이들이 접종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물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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